건강관리
뽀얀굴뚝새243
마늘 수확 시기에 앞서 마늘쫑을 뽑아줍니다. 마늘쫑과 마늘은 영양차이가 큰가요?
마늘쫑을 뽑아주어야 마늘이 잘 크고 알도 굵다고 어머니한테 들은 기억이 납니다.
마늘쫑도 생으로 먹으면 매운 맛이 나던데 마늘과 마늘쫑은 영양 성분이 많이 다른가요?
마늘에 없는 마늘쫑의 영양가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어머님의 말씀이 정확합니다!
마늘쫑(표준어: 마늘종)을 뽑아주는 이유가 식물이 꽃과 씨앗을 맺는데 쓸 영양분을 뿌리 쪽으로 집중시켜서 마늘 알뿌리는 더 크고 굵게 키우기 위한 필수 과정이랍니다.
알리신: 마늘종을 생으로 드실 때 매운맛이 나는 이유가 마늘의 중요한 성분인 알리신이 마늘종에도 동일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나 마늘이 땅속의 알뿌리인 것과 다르게 마늘종은 햇빛을 받고 광합성을 하는 녹색 줄기이니, 영양 성분 면에서는 통마늘과 녹황색 채소의 장점을 모두 지니고 있다는 큰 차이가 있답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 기준으로 100g당 수치를 비교해 보면 통마늘에 없는 마늘종만의 영양적인 가치가 있습니다.
1) 베타카로틴: 가장 두드러진 성분은 통마늘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베타카로틴입니다. 마늘종에는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환되면서 시력 보호와 항산화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무려 426ug이나 함유되어 있답니다.
2) 비타민C: 그리고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C도 역시 마늘종이 상당히 많습니다. 통마늘 100g당 비타민C 함량이 약 11.86mg인 반면에 마늘종에는 약 44.37mg이 들어있어서 통마늘보다 3.7배가량 풍성합니다.
3) 식이섬유: 장 운동을 돕고 혈당의 빠른 상승을 막아주는 식이섬유 함량도 마늘(3.8g)보다 마늘종(4.6g)에 더 많이 들어있답니다.
4) 열량: 반면에 열량은 마늘종이 100g당 약 51kcal로 통마늘(약 120kcal)의 절반 이하 수준이어서 체중 관리에도 더욱 유리하겠습니다.
마늘종은 마늘 고유의 혈관 건강과 항균 효과를 내는 알리신을 그대로 품고 있으면서, 마늘에서는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A 전구체와 비타민C를 다량 보충해주는 우수한 녹황색 채소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궁금증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채택 보상으로 41.60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좋은 질문입니다. 마늘과 마늘쫑은 같은 식물에서 나오지만 역할이 달라 영양 구성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마늘쫑을 뽑는 이유도 영양과 관련이 있습니다. 꽃대를 그대로 두면 양분이 씨앗을 만드는 데 쓰여 마늘 알이 덜 굵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늘과 마늘쫑 모두 다음과 같은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리신: 특유의 매운맛과 향을 내는 성분으로 항균 작용과 항산화 작용이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C
칼륨
각종 황화합물
그래서 마늘쫑도 생으로 먹으면 톡 쏘는 매운맛이 납니다.
마늘은 땅속에서 양분을 저장하는 기관이라 영양이 농축되어 있습니다.
알리신 등 황화합물이 더 많습니다.
탄수화물과 열량도 더 높습니다.
향과 매운맛이 훨씬 강합니다.
반면 마늘쫑은 줄기이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C가 비교적 많습니다.
베타카로틴과 엽록소 등 초록색 채소의 영양소를 함유합니다.
열량이 낮아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마늘은 하루 1~2쪽 정도면 충분하며, 익혀 먹으면 위 자극이 줄어듭니다.
마늘쫑은 볶음, 무침, 장아찌로 넉넉히 먹어도 좋습니다. 채소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결국 둘은 경쟁하는 식재료가 아니라 서로 보완하는 식재료입니다. 마늘은 농축된 영양을, 마늘쫑은 신선한 채소의 장점을 제공합니다.
저희집 오늘 저녁 밥상에도 마늘쫑장아찌가 올라왔는데요,
마늘쫑을 뽑아야 마늘이 굵어진다는 어머님 말씀이 맞는데, 마늘쫑을 그대로 두면 꽃과 씨를 만드는데 영양분이 사용되기 때문에 마늘쫑을 제거하면 마늘알로 영양분이 집중되서 더 굵고 단단한 마늘이 자라게 됩니다.
마늘과 마늘쫑은 같은 식물에서 자라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알리신과 같은 황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특유의 매운맛과 향이 나며 항균작용과 항산화 작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영양구성에는 차이가 있는데요, 마늘은 알리신과 황화합물의 함량이 더 높아 면역력 유지와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풍부한 반면, 마늘쫑은 줄기 부분이기 때문에 비타민c, 식이섬유, 베타카로틴이 상대적으로 더 많습니다. 또 칼로리가 낮고 식감이 좋은 편입니다.
즉, 마늘쫑은 마늘보다 자극이 적고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보충하기에 좋은 식재료이고, 마늘은 기능성 황화합물이 더 풍부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제철에는 마늘쫑 볶음이나 장아찌, 무침으로 드시고, 평소에는 마늘을 적절히 활용하셔서 건강한 일상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