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뚜껑을 열어놓구 집에갔는데날파리가ㅜ

참기름병에든걸사용후

뚜껑을못닫엇어요.

그리고다음날보니날파리한마리가가라앉아있어요.

죽어서ㅠ

참기름 새건데..직접짠건데엄마가

기름 먹음안되나요?더러울까요?버리려니

아깝고 날파리알같은게잇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어머니께서 정성스럽게 직접 짠 참기름에 날파리가 들어간 것을 보면 많이 찝찝하실 것 같은데요,

    하루 정도 뚜껑이 열린 상태로 날파리가 들어간 경우라면 참기름이 바로 상하거나 독성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위생적으로 완전히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려워 주의해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파리는 기름 안에서 오래 생존하기 어렵고, 참기름은 수분이 거의 없는 환경이라 날파리 알이 부화하거나 번식하기는 매우 어려운데요, 다만 날파리가 어디에 있다가 왔는지 모르고 몸에 묻어 있던 세균이나 오염 물질이 기름에 들어갔을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물론 버리기 아깝기 때문에 날파리를 건져내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참기름은 생으로 먹거나 나물, 비빔밥 등에 가열하지 않고 바로 넣는 경우가 많아 아깝더라고 버리는 쪽이 좋고, 특히 어린아이나 어르신 등 면역력이 약한 분들이 함께 드신다면 더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참기름은 사용 후 바로 닫고, 직사광선과 높은 온도를 피해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소,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냉장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즉, 날파리가 들어갔다고 해서 참기름이 상한 것은 아니지만, 날파리에 의해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교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까운 마음은 너무 이해되지만, 건강을 위해 건강한 선택하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흠~~

    사실 날파리가 문제가 아닙니다. 만약 날파리가 문제라면 날파리만 빼서 버리면 먹어도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참기름의 "산패"입니다.

    참기름의 경우 "산패"가 잘됩니다.

    산패의 정의는 지방이 산소, 빛, 고온에서의 반응으로 인해서 산화되는 것인데,

    조금 더쉽게 말하면 "썩습니다."

    문제는 참기름을 열어두셨기 때문에

    그리고 이렇게 더운 날씨에

    밖에 두셨다면 아마 산패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향"과 "맛"을 체크해야하고,

    만약 조금 이상하면 버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깝지만 버리셔야 합니다.)

    몸에 안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어머니께서 직접 짠 참기름은 시판용보다 더욱 고소하고 어머니의 정성이 들어가서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해당 참기름은 버리지 않고 드셔도 괜찮습니다. 눈 앞에 날파리가 빠져 있어서 위생적으로 찝찝하고 혹시라도 기름 속에 알을 낳았을까봐 걱정되시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참기름과 같은 100퍼센트 순수 유지류는 수분이 전혀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날파리가 알을 낳았다고 하더라도 절대 부화할 수 없으며 세균이 번식하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어떤 미생물이나 벌레가 살아가려면 반드시 수분이 필요한데, 기름 속에서는 생존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나 날파리 사체가 계속 기름 속에 머물러 있으면 참기름의 산패를 촉진하거나 심리적인 불쾌감을 줄 수 있어서 발견 즉시 걸러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집에 있는 촘촘한 커피 필터나 깨끗한 면포, 아니면 정말 미세한 거름망을 사용해서 참기름을 한번 싹 걸러내어 날파리와 불순물을 완전하게 제거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깨끗하게 걸러낸 참기름은 즉시 밀폐가 잘 되는 깨끗한 병에 다시 옮겨 담고 서늘한 냉장고에 보관하셔서 안심하고 맛있게 드시면 되겠습니다.

    정 찝찝하시다면 한 번 끓이는 방법도 있으나, 향이 날아갈 수 있어서 잘 걸러서 빨리 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