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요즘 잘 때 고민땜에 불안해서 잠을 잘 자요

학과가 맞는지 잘 모르겠고 내가 뭘 잘하고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방학동안 무기력하게 지내서 걱정되서 불안해요. 잠 잘때 특히 그런 걱정과 고민들이 많아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불안하고 잠을 잘 못 자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민혁 심리상담사입니다.

    전공ㄴ이 맞는지, 내가 뭘 좋아하는지 확신이 들지 않고,

    방학 동안 무기력하게 지낸 것까지 겹치니 그 생각들이 더 크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밤에 유독 걱정스러운 생각들이 더 커지기 마렵니다.

    낮에는 수업, 친구, 게임 등 주의를 분산시키는 자극들이 많지만,

    밤에 조용히 누우면 그 틈이 없어지면서 낮 동안 미뤄왔던 걱정들이 한꺼번에 밀려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나보다 문제가 커진 것이 아니라,

    생각을 막아줄 자극들이 없어서 더 크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학과가 안 맞으면 어떻하지?, 대학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결국에 나중에 인생도 잘 풀리지 않겠지?

    위와 같이 하나의 걱정이 최악의 결과까지 생각의 흐름이 빠르게 연결되는 과정을 우리는 "파국화"라 부릅니다.

    이런 과정들은 성격이나 성품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든지 불안이 과도하게 높아져 있을때 빠지기 쉬운 함정입니다.

    무기력했떤 방학,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학과처럼 답이 잘 보이지 않는 문제 앞에서는 자연스럽게 무기력해지고 지치기 마련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든 방향이 보이지 않을 때 불안하고 생각이 많아지고 잠도 오지 않는 반응을 나타냅니다.

    지금 많이 힘드시다면,

    자기 직전이 아니라 저녁 이른 시간에 지금 드는 걱정을 짧게 적어보고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다시 생각하자" 미뤄두는 연습을 해보세요.

    또한, "학과가 맞는지" 같은 큰 질문은 한 번에 답을 내려 하지 마시고,
    이번 학기에 들었던 과목 중 그나마 흥미로웠던 것 하나를 떠올리며 작게 미래를 꿈꿔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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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특히 이런 잡생각과 고민들, 우울감과 불안함은 밤에 많이 증폭됩니다. 낮은 바쁜 일상생활을 통해서 몸과 뇌가 계속 움직이고 일하면서 이런 고민이 생각날 확률이 적지만 잠을 자기 전 누웠을 때 차분하고 어두운 환경이 우울감과 고민, 잡생각 ,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등 많은 생각들로 인해 잠을 설치게 되는 것이죠. 지금처럼 계속해서 고민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억지로 누워있는 것보다는 차라리 그냥 일어나서 독서를 하거나 명상,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오히려 잠에 도움이 됩니다. 너무 무기력하게 지내서 불안감과 우울함이 계속되었다면 일단 미래에 대한 고민보다 지금 내 무기력인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일상 속에서 작은 일상 목표부터 세워서 그것을 꾸준히 이행하는 것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 너무 큰 목표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서 많은 것들을 하려 한다면 더 의욕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예를 들어 하루에 운동을 30분씩 꾸준히 한다! 라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그것을 꾸준히 실천에 성공해보세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잘하고 열심히 하는 것을 떠나서 꾸준하게 실천하는 것을 중점으로 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