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사안이 법적조치가 가능한지 여쭙습니다

노조가 대자보를 걸었는데요. 내용이 급여입니다.

개인의 급여를 노출한건 아니지만 평균을 내서 문제삼았어요.

기밀유출로 고발 가능할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민제 변호사입니다.

    노조의 급여 관련 대자보 부착으로 인해 사내 갈등 및 보안 문제로 고민이 많으실 텐데, 질문해주신 내용에 대해 핵심만 짚어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단순히 직급별·직무별 '평균 급여' 수준을 산출하여 대자보에 기재한 행위만으로는 영업비밀 침해나 기밀유출(부정경쟁방지법 및 업무상배임 등)로 형사고발하여 처벌에 이르게 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고발 진행 시 주의사항과 위험성

    해당 평균 급여 데이터가 사내 전산망을 해킹하거나 접근 권한이 없는 자가 불법으로 유출한 원천 데이터를 가공한 것인지(정보통신망법 위반 여부), 대자보에 기재된 수치가 악의적으로 왜곡되어 회사의 신용을 훼손했는지(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여부)에 따라 대응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충분한 법리 검토 없이 섣불리 고발이나 무리한 사내 징계를 진행했다가 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노동행위' 판정을 받거나 무고 등 역풍을 맞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조치에 나서기 전에, 게시된 대자보 사진, 해당 데이터의 유출 경로 파악 자료, 사내 취업규칙 및 보안서약서 등을 지참하시어 반드시 노동·기업법무 전문 법률 전문가와 자세한 내용을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실제 위법성 성립 여부와 회사에 가장 유리한 실질적 대응책을 마련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우주경 변호사입니다.

    노조 대자보의 평균 급여 게시를 영업비밀 침해죄로 걸 수 있는지 궁금하시군요. 평균 급여는 공개 범위·산출자료의 접근통제·경제적 가치에 따라 영업비밀 해당 여부가 개별적으로 갈려 침해죄 성립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처벌되려면 부정한 이익·손해 목적과 법이 정한 취득·사용 등 행위유형까지 충족해야 하니, 자료 취득 경위와 비밀유지약정 여부부터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근로조건 게시가 정당한 조합활동이면 보호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하세요.

    사안을 정리하실 때 위 내용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