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내 감정을 고스란히 옮기지 않고 건강한 사랑을 주는 자세는?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나 삶의 고단함 때문에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짜증을 내거나 날 선 소리를 뱉고 나서, 아이의 겁먹은 눈빛을 볼 때마다 가슴이 저미도록 아프고 후회스럽습니다. 내 감정을 아이에게 풀고 싶지 않은데요.

부모의 부정적인 감정 쓰레기통이 되지 않도록 내 마음을 먼저 다독이고, 아이에게 온전한 무조건적 사랑을 건네기 위해 지키는 마음가짐은 무엇인가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어린 아이를 키우고 계신 아이 어머님 이시군요~

    글을 읽어보니.. 육아와 직장생활을 번갈아 하시면서 얼마나

    지치고 힘드셨으면 이렇게까지 글을 올리셨을까 생각에

    충분히 이해가 가고 여러모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특히나 작성자분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부모님들도 모두

    아이에게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전달이 되어 화를 내고서..

    아이한테 항상 미안해하고, 죄책감을 느끼고..

    그런 감정들을 많은 부모님들이 느끼시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사실 나의 감정을 당연히 다른사람이나 아이에게 전달이 되면은

    절대로 안되기는 하지만.. 아무리 부모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다 보니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면 마음의 여유가 부족해 질수밖에 없어요

    감정있는 사람이다 보니까.. 참고 참았던것들이 터지게 되면은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감정이 튀어나갈 수 있답니다.

    사람이란 감정이 그런거니, 너무 자책은 하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그래서 내 스스로 감정조절을 잘 하는것이 중요한 거 같은데요~

    일단 화가 터지려고 할때는, 그 상황을 잠시 벗어나 보는것도 좋아요.

    잠깐 자리를 이동하셔서 몇초만 심호흡을 하면서 쉬면서

    내가 정말 아이한테 화가 난건지 되돌아 보는것이 필요합니다.

    신기하게도, 감정이 터지려고 하는 그 순간에.. 잠깐 이동을 하고서

    생각을 해보면은 조금 진정이 되는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혹시나 아이한테 감정적으로 터지는 날이 있다고 하면은

    부모님도 사람이니 그럴 수 있지만, 아이에게 꼭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주시는 것도 어느정도 필요하기는 합니다.

    부모님도 아이앞에서 사과를 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셔야

    아이도 그 모습을 보고서 닮고 배우는 부분들이 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나만의 시간도 한번 보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아이들을 단 몇시간 이라도 남편분에게 맡겨 두시고서

    밖에 나와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시거나.. 아니면 아이들끼리 놀고

    지켜만 보시는 상황에서 커피한잔을 드시며 쉬어 보시거나

    한번 일부러라도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 보시면 좋겠어요

    사실 내가 먼저 마음이 평안하고 어느정도 행복해야

    아이들한테도 좋은 에너지가 전달이 되기 때문에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보셔서, 여유를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사실 작성작분 뿐만이 아니라.. 어느 누구든지 간에

    그렇게 실수를 하고 후회하면서~ 다들 육아를 하시고 계시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아이들도 순간적으로는 놀래더라도

    엄마아빠가 자신들을 그래도 사랑한다는걸 잘 알고 있을 거에요ㅎㅎ

    남은 연휴기간도 잘 보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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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집안 일 이든. 회사 일 이든.

    사소한 무언가에 기분 좋지 않음의 울컥거림의 감정은 오롯이 내 감정 이기 때문에

    이 감정에 좋지 않음은 본인의 직접 스스로 제어하고 조절 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순간의 울컥 거림이 올라온다 라면

    잠시 자리를 피해 창문을 열고 머리를 식혀보거나,

    명상을 통해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기를 반복 하면서

    마음을 다스려보는 것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또한, 아이에게 화를 내었다 라면

    이 부분은 아이에게 진심으로 미안함을 전달하고,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 노력의 자세도 필요로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는 것이 목표라기보다 내 감정과 아이의 감정을 분리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힘든 날에는 '지금 화난 건 아이 때문이 아니라 내가 지쳐 있기때문'이라고 한번 멈춰 생각해보세요. 감정이 올라오면 잠시 거리를 두고 진정한 뒤 이야기하는 것도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부모도 지치면 감정이 흔들릴 수 있어 절대 화내지 않기 보다 감정을 아이에게 그대로 쏟지 않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짜증이 올라오면 잠깐 거리를 두고 진정한 뒤 말하고, 실수했따면 엄마가 힘들어서 큰 소리를 냈지만 네 잘못은 아니야 라고 관계를 회복해주세요. 충분한 휴식과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양육의 일부입니다 .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일단 퇴근 후에는 직장 생각을 전혀 하지 않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밖에서 생긴 스트레스가 집 안으로 가지고 오는 것이 아니라 퇴근 후 집에 오는 길에 회사에서 쌓인 스트레스나 업무 과중을 모두 내려 놓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가능하시다면 신나는 노래를 듣거나 좋아하는 영상을 보면서 완전히 단절하는 것이 정신 건강을 위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완벽하게 화내지 않는 부모가 되기보다,

    내 감정과 아이의 감정은 별개라는 걸 기억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화가 치밀 때에는 잠시 자리를 피하거나

    깊게 숨을 내쉬면서 감정을 가라앉힌 뒤에 아이와 이야기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미 날카롭게 말해버렸고,

    아이에게 상처를 줄 때에는 솔직하게 사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건 실수할 때 관계를 회복해 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부모 자신도 휴식과 위로가 필요하다는 걸 잊지 마시고,

    다른 가족들이나 믿을 수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마음을 다독여 주세요.

    필요하다면 꼭 휴식도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