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에 장시간 자고 나면 2~3kg가 빠지는 마법같은 경험, 정말 신기하셨을 겁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감량의 정체는 체지방이 아닌 대부분 수분 손실과 공복 때문입니다..! 15시간 넘게 숨을 쉬고 땀을 흘리면서 몸속 수분은 계속 배출되는데 음식과 물은 전혀 공급되지 않으니 탈수 상태가 되어서 몸무게가 훅 줄어드는 것입니다. 게다가 장시간 수면은 식욕 억제 호르몬(렙틴)을 자극해서 잠시 입맛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반면에 평일에 5시간만 자면 다시 살이 찌는 이유는 심한 수면 부족 때문입니다. 잠이 모자라면 인체는 비상사태로 인식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뿜어내고, 식욕 촉진 호르몬(그렐린)을 분비해서 기름진 음식을 당기게 만듭니다. 동시에 몸이 에너지를 아끼려고 수분을 붙잡아 두니 금방 원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랍니다.
결국에 주말의 감량은 일시적인 착시일 뿐이며, 진짜 살이 빠지려면 평일 수면 시간을 7~8시간 정도로 유지해서 호르몬 균형을 잡아주셔야 합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