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
회사에서 밥먹은 비용을 처리하는 계정으로 개인 물품을 살 경우 문제가 될까요?
저희 회사는 매월 부서별 예산이 있는데
이 비용으로 부서원들이 점심값을 해결합니다.
예전에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는 이상 일상적으로 이 계정비용으로 점심 먹는게 맞지 않다는 인사팀의 공식 발표도 있었긴 했지만
매일 사장부터 말단직원까지 같이 먹던, 혼자 먹던 점심 먹고는 이 계정으로 비용처리를 합니다.
재경팀에서도 별 말 없이 월말에 비용 처리 해줍니다.
근데 요새 식단 조절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어쩔때는 저 혼자 먹을 때도 생기더라고요.
혼자 먹게 될때는 그냥 편의점에서 간단히 도시락이나 간편식 먹게 되는데,
문득, 어짜피 1만원돈 밥 사먹는데 차라리 점심 굶더라도 이 돈으로 제가 필요한 물품을 사는게 더 좋겠더라고요.
그래서 혼란함이 생겨요.
원래 이 계정은 부서별 공적활동에 사용되는 비용이다. (아마도)
근데 다들 점심값으로 사용하고 비용처리한다. (대략 인당 9천원~1만5천원사이쯤)
근데 나는 그 돈이면 차라리 필요한 햇반이나 스팸, 라면을 사면 훨씬 유용하다.
근데 이게 개인을 위해 비용을 사용하는거면 회사 공금 횡령같다.
근데 회사돈으로 개인 점심 먹는거나 내가 개인 필요한거 사는거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급 가치관에 혼란함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