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밥먹으면 거의 바로 화장실을 가요

밥 먹으면 거의 바로 신호가 와서 화장실을 가는 친구가 있는데요 이게 일상이기 때문에 별 생각이 없었는데 건강상으로 이상이 없는걸까요? 아니면 내시경이라도 한번 해보는게 좋을까요? 태어나서 내시경 한번도 안해봤다고 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식사만 하면 바로 화장실을 가는 친구를 보면 혹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실 수 있는데요,

    식사 후 바로 배변을 보는 것만으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지속되고 다른 증상이 함께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를 하면 위에 음식이 들어오면서 대장이 함께 움직이는 위장대반사라는 정상적인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 반사가 활발한 사람은 식후 10~30분 안에 배변 신호를 느끼는 경우가 흔하며, 특별한 통증이나 설사 없이 배변 후 편안하다면 개인의 장 운동 특성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식사할 때마다 설사를 하거나, 복통이 심하거나, 혈변이 나오거나, 체중이 줄거나, 야간에도 설사가 반복되는 경우라면 과민성장증후군이나 염증성 장질환, 기타 소화기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친구분이 성인인데 지금까지 내시경을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면 증상과 관계없이 건강검진 차원에서 한번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즉, 식후 바로 화장실을 가는 습관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배변 양상이나 동반되는 증상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불편함이 지속되거나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소화기내과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친구분의 건강을 걱정해주는 마음이 참 좋은데요,

    기회가 된다면 부담없이 한 번 검진을 받아보도록 권해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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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식사 후 바로 화장실에 가능 증상은 의학적으로 위대장 반사라는 자연스러운 신체 증상으로 사료됩니다.(물론 정확한 진단은 소화기 내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음식이 위장에 들어오면 대장을 자극해서 비워내라는 싸인을 보내는 것인데, 이런 반사 작용이 유독 남들보다 민감하고 빠르게 반응하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만약에 어릴 때부터 늘 그랬고 복통, 혈변, 원인 모를 체중 감소, 그리고 밤에 자ㄴ다가 깰 정도의 설사같은 증상이 없다면 대개 건강한 별 문제가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말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일종일 수도 있구요. 그러나 친구분이 살면서 내시경을 단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으시다면, 이번 기회에 기본 건강검진 차원에서라도 대장 내시경을 한 번쯤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현재 겪는 증상 자체는 무해한 체질성 반사 작용일 수 있겠으나, 대장 내부에 숨어있을지 모르는 용종을 확인하고 제거하는 것은 장 건강을 지키는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랍니다.

    나이가 30대 이상이거나 최근 들어 증상이 더 심해진 것이라면 더더욱 전문의 선생님 진료 후 내시경을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친구분께 평소 장 건강을 점검해보는 계기로 삼아 내시경을 고려해보시라고 권해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