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몸에 안 좋은 음식들은 대체적을 맛이 있는 건가요?

몸에 안 좋은 음식일 수록 일반적으로 맛이 자극적이고 맛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것 같은데

왜 그런걸까요?

몸에도 좋으면서 맛있고 자극적인 음식은 없는건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맞아요. 상당히 정확한 관찰입니다.

    하지만 "몸에 나쁜 음식 = 맛있다"가 아니라, 몸에 나쁜 음식 중 상당수가 인간의 보상체계를 아주 교묘하게 공략하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합니다.

    왜 짜고, 달고, 기름진 음식이 맛있을까?

    우리 뇌는 원래 칼로리가 높고 쉽게 얻을 수 있는 음식을 좋아하도록 진화했습니다.

    지방은 높은 에너지, 당은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소금은 생존에 필요한 나트륨 보충, 감칠맛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의 신호죠.

    옛날에는 이런 음식을 구하기 어려웠으니까,

    "에너지 많다! 맛있다! 많이 먹어두자!" 라는 반응이 생존에 유리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건강하면서 자극적인 음식"은 없느냐? 있습니다. 꽤 많습니다.

    핵심은 자극의 종류를 바꾸는 것이에요.

    건강에 좋지 않은 자극은 주로

    과도한 당 + 과도한 지방 + 과도한 나트륨 + 높은 칼로리의 조합입니다.

    반면 매운맛, 향, 감칠맛, 바삭함, 산미 같은 자극은 반드시 건강에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건강식을 싱겁게 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큰 오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매운 닭다리살은 상당히 자극적이면서도 괜찮은 식사가 됩니다.

    매콤한 고등어구이도 고등어 자체의 지방과 단백질과 고춧가루, 마늘 등의 조화로 맛있는데 영양적으로도 꽤 훌륭합니다.

    소고기 + 구운 채소 + 와사비는 소금과 기름을 과하게 쓰지 않아도 맛의 강도가 상당합니다.

    계란 + 김치 + 참기름 약간 + 김 → 별거 아닌데 밥 두 공기로 유혹하는 조합입니다.

    토마토 + 올리브오일 + 발사믹 + 후추 → 단맛, 산미, 향, 지방이 같이 들어가서 상당히 풍부합니다.

    사실 "맛있다"와 "건강하다"는 서로 반대가 아닙니다

    건강에 나쁜 음식이 맛있는 게 아니라, 건강에 나쁜 음식은 "맛의 밀도"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은 지방·설탕·소금만 올리는 게 아니라 다른 맛의 축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재료 + 강한 향과 맛 + 적당한 지방과 소금"으로 가는 게 훨씬 현실적입니다.

    즉, 자극적인 맛을 포기할 필요는 없고, 자극을 만드는 재료를 바꾸면 됩니다. 이게 다이어트나 장기적인 식습관에서는 꽤 좋은 전략입니다.

  • 몸에 안 좋은 음식이 유독 맛있게 느껴지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데요,

    대체로 짠맛, 단맛, 지방, 감칠맛을 강하게 조합한 음식이 우리 뇌의 보상체계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햄버거, 피자, 치킨, 과자처럼 가공식품에 이런 성분이 함께 많이 들어가는데, 자극적인 맛과 높은 열량을 같이 얻게 되면서 계속 먹고 싶다는 느낌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설탕과 지방, 소금이 많은 음식은 적은 양으로도 자극적인 맛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자연식품보다 더 맛있게 느껴지게 되는데, 몸에 좋으면서 맛있고 자극적인 음식은, 같은 매운 맛이라도 단백질과 채소가 충분한 메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닭갈비, 제육볶음, 닭볶음탕, 두부김치, 버섯불고기, 골뱅이무침, 회무침, 비빔밥 같은 음식은 채소와 단백질을 충분히 포함하면서도 매콤하고 감칠맛이 강해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특히 닭갈비나 닭볶음탕은 닭고기와 양배추, 양파, 깻잎 같은 채소를 함께 먹을 수 있어 버섯 불고기는 버섯과 소고기를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자극적이면서도 영양 균형에 도움이 됩니다. 반면 떡볶이, 매운 라면, 치킨, 닭발, 감자튀김처럼 정제 탄수화물이나 튀김, 당류와 나트륨이 많은 음식은 자극적이면서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이기 때문에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즉, 짠맛, 단맛, 지방, 감칠맛을 한꺼번에 많이 넣어 음식이 맛있게 느껴지도록 만들어진 경우가 많지만,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메뉴를 선택하셔서 보다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 하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몸에 안 좋은 음식이 맛잇고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이유가 인류의 진화와 뇌의 보상 시스템 때문이랍니다. 예전에 수렵채집 시대에는 생존을 위해서 열량이 높고 구하기 힘든 지방, 당분, 나트륨의 섭취가 필수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체는 이런 영양소를 섭취를 할 때 도파민을 분비하도록 진화를 했습니다.

    현대 가공식품 산업은 이런 원리를 이용해서 뇌가 최고의 쾌감을 느끼는 당과 지방의 비율인 지복점을 찾아서 배합을 합니다. 그러나 현대에 있어서는 고칼로리 음식이 흔해지면서 과잉 섭취로 이어질 수 있어서 몸에 나쁜 음식이 된 것이랍니다.

    그렇다면 몸에 좋으면서도 맛있고 자극적인 음식은 과연 없을까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다행이도 존재합니다. 인공 첨가물 대신에 천연 향신료와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마늘, 청양고추, 후추, 강황같은 향신료는 몸에 유익하면서도 미각을 강하게 자극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토마토나 버섯의 천연 감칠맛, 건강한 지방인 올리브오일과 아보카도는 요리의 향미를 최대화 시킵니다.

    설탕 대신 양파나 과일의 천연 단맛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혀와 입맛이 자극적인 가공식품에 길들어져 있을 뿐, 천연 식재료의 다채로운 조합만으로 충분히 맛있고 건강한 미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몸에 나쁘다고 느끼는 음식들이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형성된 뇌의 본능적 보상 체계와 현대 식품 산업의 자극적인 맛 조합 때문입니다. 과거 영양이 부족했던 시절, 우리 뇌는 고칼로리 성분인 지방, 정제 당분, 속므을 섭취했을 때 도파민(즐거움 호르몬)을 분비하독 진화했습니다. 현대의 식품은 이 보상 체계를 자극하여 입에 감기는 감칠맛과 강한 자극을 만들어 냅니다. 반면, 건강에도 좋으면서 맛있고 자극적인 음식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마늘, 생강, 고추, 천연 향신료, 발효 양념(된장, 간장, 김치), 천연 감칠맛(버섯, 해조류, 전복) 등을 적극 활용하면 인공 첨가물이나 과도한 정제 당분 없ㅇ디ㅗ 깊고 자극적인 풍미를 충분히 낼 수 있습니다.

    •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 진화론적으로 고칼로리(지방과 당)와 소금에 뇌가 도파민을 분비하도록 설꼐되었으며, 현대의 자극적인 양념이 이를 극대화합니다.

    • 건강하고 자극적인 맛을 내는 팁: 정제당과 인공첨가물 대신 마늘과 고추, 천연 향신료와 발효 식품, 해조류와 버섯의 천연 감칠맛을 조합하여 건강한 자극을 만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