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영유아 식단의 스트레스를 더는 첫 단추는 한 끼 완벽주의를 내려놓고 영양 균형의 기준을 일주일 단위로 넓히는 것입니다.
1 ) 주 단위 : 아이가 특정 끼니를 거부하거나 한두 가지 반찬만 고집하더라도, 일주일 전체를 기준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이 고루 채워졌다면 성장에 문제가 없으니 매 순간 속을 끓일 필요가 없습니다.
매끼 주방에 서는 요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내려면 만능 베이스 재료를 소분해 두는 큐브 활용법이 큰 힘이 되겠습니다.
2 ) 큐브 활용 : 다진 소고기나 여러 자투리 채소를 잘게 썰어서 볶은 뒤 냉동 보관해 두시면, 그때그때 밥과 볶아서 주먹밥이나 리조또를 만들거나 달걀찜, 파스타, 국에 바로 넣어서 10분 안에 영양 가득한 한 그릇을 차려낼 수 있겠습니다.
3 ) 안심 반찬 : 그리고 새로운 음식을 소개할 때는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안심 반찬 한 가지를 식판에 함께 배치해서 낯선 재료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을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4 ) 식이섬유, 칼슘 : 간식도 조리 도구 없이 찐 고구마, 삶은 달걀, 제철 과일, 플레인 요거트처럼 식사에서 부족했던 섬유질, 칼슘을 채우는 미니 식사 개념으로 단순화 해보시길 바랍니다.
무엇을 언제 먹일지는 부모님이 결정하되 얼마나 먹을지는 아이의 몫으로 남겨둘 때 식탁 위의 실랑이와 부모님의 죄책감도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완벽한 식판 대신 부모님의 편안한 미소가 아이에게는 좋은 식사 환경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