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절식 다이어트중에 공복 유산소는 안타깝게도 현재 몸 상태에서는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효과가 떨어집니다)
공복 유산소가 지방을 에너지로 쓰는 것은 맞지만, 절식으로 인해서 체내의 글리코겐이 완전하게 고갈된 상태에서 유산소를 강행하면 인체는 생존을 위해서 근육 단백질을 분해해서 에너지로 쓰게 된답니다. 20분 정도의 웨이트로 근손실을 막으려 하셔도 영양 섭취가 제한된 상태에서는 근육 합성이 거의 불가능해 분해만 가속이 됩니다.
안 뛰면 살이 안 빠질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이해는 갑니다만, 절식 자체가 이미 무리한 에너지 결핍 상태이므로 추가적인 유산소는 몸을 혹사시킬 수 있는 행동입니다. 3개월 동안 절식을 유지하신다면 3-5kg의 근손실은 생각보다는 정말 쉽게 일어납니다.
인체는 생존의 위협을 느끼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근육부터 최우선으로 덜어내려 하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가 끝난 후 대사 회복 기간에 웨이트로 다시 복구하면 된다고 생각하시겠으나, 잃어버린 근육을 채우는 것은 빼는 것보다는 더욱 엄청난 시간과 고통이 따르게 된답니다.
게다가 근육이 빠져서 기초대사량이 완전하게 바닥으로 떨어진 상태에서는 대사 회복을 위해서 식사량을 조금만 늘려도 몸은 섭취한 영양분을 모조리 지방으로 저장하려 해서 심한 요요현상이 오기 쉽답니다.
절식을 하신다면 운동은 가벼운 산책 정도로 최소화해서 몸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식 중이시라면 가벼운 운동은 괜찮지만 무리한 운동은 꼭 피하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