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왼쪽 발 비골건염? 만성통증 질문...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작년 5월부터 발바닥 외측(사진 표시 부위)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프롤로주사 1회 후 두 달간 괜찮아졌으나, 이후 구두를 신고 나간 뒤 통증이 재발했고 복숭아뼈 아래 비골건 부위까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정형외과에서 초음파 검사 후 처음에는 족저근막염, 나중에는 비골건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체외충격파 7~8회, 맞춤깔창, 신발 교체 등 치료를 받았지만 7개월 이상 큰 호전이 없습니다.

현재는 평소에도 약간의 불편감이 있으며, 조금만 무리해서 걸으면 서서히 통증이 생깁니다 다만 압통은 뚜렷하지 않고, 초음파에서도 특별한 이상 소견을 들은 기억은 없습니다ㅠㅠ

발바닥 발목 사진에 표시한 부위 2가지가 주된 통증 부위입니다.

질문드립니다.

초음파에서 이상이 없었는데 MRI를 찍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돈이 없어서 미뤘는데 이젠 진짜 간절해서 찍어보고 싶습니다 다만 아무런 것도 안나오면 그땐 어떻게 해야할지...

현재 상태라면 수술까지 고려해야 하는 단계인지 궁금합니다.

너무 간절해서 답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ㅜ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1년 넘게 이어진 통증이라니, 얼마나 답답하셨을지 느껴집니다. 표시하신 부위를 보면 입방골(cuboid) 주변과 발바닥 외측, 그리고 비골건이 지나가는 복숭아뼈 아래 경로입니다.

    MRI를 찍어보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초음파는 검사자의 숙련도와 보는 각도에 따라 놓치는 부분이 있고, 특히 비골건의 깊은 부분 손상, 입방골 피로골절, 입방골증후군, 그리고 발바닥 외측을 지나는 신경 문제는 초음파로 잘 안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MRI는 뼈 내부의 부종(피로골절 전 단계 포함)과 건의 미세 손상, 연부조직 상태를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7개월 이상 원인 불명으로 호전이 없는 만성 통증에서는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MRI에서도 뚜렷한 구조적 이상이 안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성 발 외측 통증 중에는 입방골의 미세한 정렬 이상이나 비골건의 기능적 문제처럼 영상에 잘 안 잡히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도 MRI를 찍는 의미는, 수술이 필요한 명확한 손상을 배제하고 다음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있습니다.

    수술 단계인지에 대해서는, 지금은 아닙니다. 압통이 뚜렷하지 않고 초음파에서 큰 이상이 없었다면 수술 적응증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비골건염이나 입방골증후군은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접근하고, 수술은 건이 찢어졌거나 명확한 구조적 문제가 확인됐을 때 고려합니다.

    MRI에서도 안 나온다면 그다음은 발 전문 정형외과(족부족관절 세부전공)에서 보행 분석과 발의 정렬 평가를 받아보시는 방향입니다. 입방골증후군은 도수치료로 입방골을 제자리로 맞추는 처치가 효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지금 일반 정형외과에서 호전이 없었다면, 족부 세부전공 전문의를 찾아가시는 것이 MRI와 함께 고려할 다음 단계입니다.

    채택 보상으로 13.68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7개월간 호전이 없고 만성 통증이 지속된다면 원인을 명확히 찾기위해 MRI 검사를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초음파는 깊숙한 곳의 미세한 힘줄손상이나 뼈,관절의 문제를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기때문입니다. 사진 속 통증부위는 비골건염뿐만 아니라 주변 뼈의 문제가능성도 있으므로 실비보험 적용여부를 확인하신후 족부 전문 정형외과에서 정밀진단을 받아보길 권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1. 초음파상에서 특병한 이상소견이 없다면 MRI가 보다 정확한 진단에 도움은 될 수 있지만 반드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으며, 이에대해 주치의분과도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장기적인 통증지속 및 치료의 호전이 없는 것이 반드시 수술을 해야한다 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발 바깥쪽을 따라 흐르는 비골건 부위의 통증은 한 번 만성화되면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을 주곤 하지요. 이 힘줄은 발목의 외측을 지탱하며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보행 습관 등으로 인해 반복적인 마찰이 생기면 염증이 깊어질 수 있어요. 특히 충분한 휴식 없이 계속해서 자극이 가해지면 힘줄 자체의 변성이 일어나 회복이 더뎌지기도 하니 마음을 편히 먹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발목 부하를 줄여주는 신발 깔창을 활용하거나 테이핑 요법을 통해 힘줄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이 심한 급성기에는 냉찜질을 하고 만성적인 뻐근함이 있을 때는 온찜질로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만약 통증이 지속된다면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힘줄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체외충격파 같은 전문적인 치료를 병행하여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돕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참고해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