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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한게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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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나 죽같은걸 먹으면 몸이 괜찮아지는 이유는?

몸이 안좋거나 소화가 잘안될때 스프나 죽같은것을 먹잖아요 근데 그럴때 스프나 죽같은걸 먹으면 몸상태가 괜찮아지거나 차츰 나아지는 것을 느끼는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몸이 안좋거나 속이 불편할 때 죽이나 스프가 유독 편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죽과 스프는 소화 부담이 적고, 수분과 에너지를 쉽게 공급해주기 때문에 몸이 회복되는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죽은 쌀을 오래 끓여 전분이 많이 풀어진 형태라 일반 밥보다 부드럽고 소화과정에서 위와 장이 해야할 일이 줄어듭니다. 위염, 장염, 소화불량 처럼 위장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기름진 음식이나 질긴 음식보다 부드러운 음식이 위에 부담을 줄기 때문에 속이 편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스프나 죽에는 수분도 함께 들어 있다는 점도 중요한데요, 몸이 아플 때는 식욕이 떨어지고 물 섭취량도 줄어 탈수 상태에 가까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따뜻한 죽이나 스프를 먹으면 수분과 함께 탄수화물이 공급되면서 몸에 필요한 에너지가 빠르게 보충되고, 혈당이 안정되면서 피로감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따뜻한 음식은 위장으로 들어갔을 때 긴장된 위장 근육을 편안하게 해주고, 음식 냄새와 온기가 식욕을 자극하는 효과도 있어, 아플 때 따뜻한 죽 한그릇이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즉, 죽과 스프는 위장의 소화 부담을 줄이고 수분과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음식이라 몸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흰쌀죽만 계속 먹으면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해질 수 있으니 회복기에는 계란죽, 닭죽, 전복죽 등 단백질을 함께 보충하는 것이 좋고, 시판 스프는 나트륨이 지방이 높은 제품이 있기 때문에 성분표를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 상태에 맞게 활용하셔서 건강하게 회복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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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2가지 입니다.

    걸죽하고 수분이 많기 때문에 섭취하는데 좋습니다.

    그리고 소화가 거의 없이 바로 흡수가 되서 회복이 빠르게 됩니다.

    또한, 소화라는 것은 위와 장의 운동입니다. 그런데 죽, 스프는 위와 장이 운동할 것이 없이 잘 내려가고 잘 분해됩니다. 그래서 자극이 적고 에너지 소모가 덜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몸의 회복이 빠릅니다

  •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좋은 질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죽 한 그릇 먹으니까 좀 살 것 같다"고 느끼는데, 이건 단순히 기분 탓만은 아닙니다. 몸이 회복되기 좋은 조건을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화기관의 부담이 적습니다. 몸이 아프거나 소화가 안 될 때는 위와 장도 평소처럼 활발하게 일하지 못합니다. 죽이나 스프는 이미 잘게 부서져 있고 수분이 많아서 위가 힘을 덜 들이고 소화할 수 있습니다. 마치 무거운 짐 대신 가벼운 짐을 드는 것과 비슷합니다.

    수분을 함께 보충해 줍니다. 감기나 장염, 몸살이 있을 때는 탈수가 되기 쉽습니다. 죽과 스프는 물이 많아 수분과 전해질을 함께 공급해 주므로 몸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필요한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합니다. 죽의 쌀이나 감자 스프 등의 탄수화물은 비교적 흡수가 쉬워 부족한 에너지를 채워 줍니다. 그렇다고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처럼 소화기관을 혹사시키지는 않습니다.

    위를 자극하지 않습니다. 맵거나 기름진 음식은 위산 분비를 늘리고 위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반면 따뜻한 죽이나 스프는 위 점막에 부담이 적어 속이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따뜻한 온도도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음식은 위장 혈류를 늘리고 근육을 이완시켜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목이 아플 때도 따뜻한 스프가 삼키기 훨씬 편합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죽이나 스프 자체가 병을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몸이 회복되는 동안 소화기관과 몸 전체가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래서 몸이 회복되면서 "조금씩 괜찮아진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며칠 동안 죽만 먹는 것은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단백질이 부족하면 회복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상태가 나아지면 계란, 두부, 닭고기, 생선처럼 부드러운 단백질을 함께 먹는 것이 회복에 더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몸이 안 좋거나 소화가 안 될 때 죽이나 스프를 먹으면 상태가 호전이 되는 이유가 1) 소화 기관의 부담 감소, 2) 빠른 수분과 영양 흡수, 그리고 3) 위장관 이완 작용이 함께 일어나기 때문이랍니다.

    사람이 아플 때는 몸의 면역 체계가 병원균과 싸우느라 대부분의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면서 위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고 소화 능력도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일반적인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이를 분해하기 위해서 과잉 에너지를 써야 하지만, 죽이나 스프는 오랜시간 끓여서 식재료의 조직이 이미 부드럽게 풀어진 상태라서 물리적인 소화 과정이 거의 생략이 됩니다.

    즉, 위장이 힘들게 일하지 않아도 영양소가 즉각 흡수가 될 수 있어서 몸이 회복에만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질병으로 열이 난다거나 땀을 흘리면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서 탈수가 오기 쉬운데, 수분 함량이 높은 죽과 스프는 부족해진 체액을 빠르게 보충해서 혈액 순환을 도와줍니다.

    특히나 따뜻한 온도는 경직된 위장의 긴장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장기를 데워서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목이 부었을 때도 자극 없이 넘길 수 있어서, 통증 완화에 좋겠습니다.

    식재료를 푹 끓인 육수에는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우러나 있어서 쇠약해진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좋답니다. 죽과 스프는 에너지를 소화 대신 치유에 쓰게 만들고 필수영양을 효율적으로 공급해서 몸의 회복을 돕는 완벽한 치유식이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영양적인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팁을 제안드리면,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시기보다는 소량씩 여러번 나누어 드시는 것이 약해진 위장에 더욱 안전하겠습니다. 게다가 증상에 따라서 맞춤형 식재료를 더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소화 불량이 심할 때는 천연 소화 효소가 풍성한 무를 잘게 썰어 넣거나, 오한이나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체온 상승과 살균 작용을 돕는 생강, 파뿌리를 가볍게 우려내시면 회복에 좋답니다.

    물론 과한 간이나 지방질이 많은 고기 육수는 오히려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 되도록 맑고 담백하게 조리해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몸의 상태를 잘 살펴주셔서 가장 알맞은 치유식을 선택해 보시길 바랍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