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를 어제 잠깐 보더니 불쌍하다고 해서

저 사람들 부자야

산에 가서 약초며 산삼이며 씨 뿌려 놓고 5ㅡ10년 기다리면서 키우고 지키는 거야

아빠 아는 사람은 10년 산에서 키운 장뇌삼 만 뿌리 넘게 대기업에 넘겨 홈쇼핑에 팔아서

50억 넘게 벌었어 아빠도 산 하나 사서 하고 싶네 공부 열삼히 해서 한 번 해 봐도 좋겠다 투잡으로

아빠가 산림계 구청에 28개월 있어 보니 아는 사람만 아는게 산림쪽이거든..

이렇게 이야기 하는데 내무부께서 시끄럽다 이런 말을 하는데 교육상 좋지 않지 않나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들에게 사실화 시키며 구체적으로 전달을 해주는 것은 좋겠지만

    약초를 파면 돈이 된다 라는 것

    약초 뿌리를 대기업에 건네어 홈쇼핑에서 팔아 돈을 많이 벌었다 라는 등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있어 돈을 버는 수단으로 강조 됨이 크기에 이 부분만 조금 조심하여 아이들에게 전달을 하여 주면

    좋을 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단순 방송 시청을 넘어 임업/ 임산물 재배라는 실제 산업의 구조와 가치를 알려주고, 다양한 직업적 가능성을 제시해 주셔서 아이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내분의 반응은 아마도 산 매입과 10년이라는 장기간의 투자라는 현실적 규모에 대한 걱정으로 느껴져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다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다고 생각하여 교육상으로 좋은 대화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의 좁은 편견을 깨주고 세상의 넓고 다양한 길을 보여주는 것이 좋은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네,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조금 조심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이에게 산에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점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돈과 성공을 쉽게 연결하여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다만, 산림, 약초를 가꾸는 일을 소개하는 것 자체는 좋은 진로, 직업 교육이 될 수는 있습니다.

    오랜 시간 노력하고 공부해야 하는 일이고,

    자연을 지키는 책임도 따른다는 방향으로 이야기해 주면 훨씬 교육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버님의 대화 속에서는 산에 사는 사람이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의 편견이 아니라 자연을 활용하는 사업가 일 수 있다는 입체적인 시각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전 산림계 근무 경험과 실제 성공사례를 들려 주면서 5~10년을 기다려 결실을 보는 농업의 기다림과 가치를 알려 주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에게 꿈이나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것 자체는 좋지만, 산삼으로 50억을 벌었다 처럼 경제적 성공만 지나치게 강조하면 돈과 성공을 쉽게 연결해서 받아들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공부 열심히 해서 돈 많이 벌자 보다는 산림과 자연을 관리하는 일의 어려움과 책임, 노력과 과정도 함께 이야기해주시면 교육적으로 더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에게 이해 과정을 넓히는 부분에 있어서는 충분히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아이가 불쌍하다고 하고 아빠는 다른 관점을 알려주면서 산림, 임업, 약초 재배, 사업, 직업 이야기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교과서 외에 다른 생활 속 배경지식을 만들어 주는 대화라고 봅니다.

    다만, 자연인은 모두 부자라는 사실를 단정해주기 보다는 하나의 사례 정도로 말씀해주시는 것만 주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물론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가요~~ 아빠로서 아이에게 세상 이야기도 해주고 꿈도 심어주고 싶으신 마음은 정말 좋지만, 말씀하신 부분에서 아이가 받아들이는 게 조금 다를 수도 있답니다ㅎㅎ

    먼저 아빠가 아는 이야기를 아이에게 들려주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세상에 다양한 일이 있다는 걸 알게 되니까요. 그런데 "돈을 많이 벌었다" "50억 넘게 벌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이거 해봐라" 이런 식으로 연결하면 아이가 오해할 수 있어요. 마치 돈을 많이 버는 게 가장 큰 목표이고, 산에 가서 사는 것도 결국 돈 때문인 것처럼 받아들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내무부께서 시끄럽고 교육상 좋지 않다고 느끼신 부분이 맞답니다.

    또 방송에 나오는 분들이 불쌍하다고 한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는 게 더 좋아요. "사람들이 힘들게 사는 거 보고 불쌍하다고 생각한 거 정말 따뜻한 마음이구나" 라고 먼저 말해주고 나서, "그런데 저분들은 자연과 함께 살고 싶어서 선택한 삶일 수도 있어. 힘들어 보이지만 자기 스스로 선택한 길이기도 하단다" 라고 이야기해주는 거예요. 그 다음에 돈 이야기는 잠시 뒤로 하고, 그분들이 땅을 지키고 약초를 키우며 오랜 시간 기다리는 노력과 끈기, 인내에 초점을 맞춰주시면 훨씬 좋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연을 사랑하고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이는 일이란다. 그런 마음으로 공부하고 꿈을 꾸면 좋겠다" 라고 말해주시면 아이도 돈보다는 가치 있는 것들을 먼저 생각하게 될 거예요. 물론 아빠의 경험과 꿈을 아이에게 말해주는 건 좋지만, 돈이 목표가 아니라 그 일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먼저 이야기해주시면 교육적으로도 훨씬 좋고, 내무부께서도 마음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교육적으로 크게 나쁘다고 보긴 어렵지만 '산 하나 사서 하면 큰돈 번다'는 식으로 들리지 않게 현실적인 어려움도 함꼐 알려주는게 좋겠습니다. 실제 산양삼은 7-9년 이상 재배해야 수익이 나고, 성공 사례도 상당한 경험과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