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저하증 다이어트 관련 질문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 + 여성 호르몬보다 남성 호르몬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ㅠ

산부인과 의사분 말로는 다이어트를 하는게 좋겠다 하셔서 다이어트를 할 생각인데요

혹시 아예 아무것도 안 먹고 물만 계속 먹는다는 가정하에 (운동 없이) 몇년을 물만 먹고 살 수 있을까요?

한달에 10키로 이상씩 뺄 수 있는 홈트 추천해주시면 감사할 거 같아요 🥺

호르몬 약? 같은거 처방해주셨고 매일 같은 시간대에 먹으라고 하셔서 저녁 6시에 계속 먹으려고 합니다 2주동안 먹다가 2주 쉬고 이런식으로 설명해주셨고 쉬는 동안 생리가 나올 수 있다고 하셨어요

아무튼 간단한 홈트 같은건 해보려고 하는데 혹시 효과 좋은 홈트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것도 안 먹고 물만 먹고 살아도 살만 빠지면 해보려고 해요 살도 있고 그래서 딱히 영양실조는 안 올거 같은데 무쫄하면 최대 몇키로까지 빠질수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호르몬 불균형 진단을 모두 받아서 마음이 많이 심란하고 급하시겠으나, 매일 저녁 6시에 맞춰서 호르몬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기로 하신 것은 치료의 정말 우수한 첫 단추 꿰기가 되겠습니다!

    궁금해하신 단식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몸에 체지방이 많더라도 아예 굶고 물만 마시면서 몇 년을 생존하는 것은 의학적으로는 사실 불가능한 구간입니다..! 체지방은 열량만 낼 뿐 심장 박동과 장기 기능을 유지하는 필수 전해질이나 단백질, 비타민을 대신할 수는 없기 때문에 물만 마시면 몇 주 안에 영양실조와 근육 소실, 전해질 불균형으로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어요..!(보통 물 단식은 40일에서 60일 정도가 인간의 한계라고 합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굶으면 몸이 비상사태로 인지해서 기초대사량을 더욱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해서 남성 호르몬 우세 증상을 악화시키며 탈모와 요요 현상을 부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한 달에 10kg 이상 빼는 무리한 목표오 호르몬 체계를 떨어뜨릴 수 있고, 산부인과 치료 효과를 높이려면 한 달에 2-4kg씩 체지방 위주로 감량하시는 것이 안전하고 빠른 길이 되겠습니다.(주당 0.5에서 최대 1kg 감량 페이스는 요요를 막을 수 있어요)

    추천드리는 홈트는 하체 대근육 운동과 전신 유산소를 결합하는 루틴으로, 와이드 스쿼트와 런지, 힙브릿지로 하체를 자극하신 뒤 점프 없는 슬로우 버피, 암워킹과 스탠딩 니업, 점핑잭과 마운틴 클라이머 운동으로 하루 20분 이내로 숨이 약간 찰 정도로 병행을 해보시길 바립니다.(너무 힘드실 경우 격일에 한번씩 진행하셔도 좋습니다)

    하체 근육이 단련되면 남성 호르몬 과다의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저하된 신진대사도 활발해져서 살이 잘 빠지는 체질로 바뀔 수 있으니, 굶는대신 하루 기초대사량+200kcal 이상 섭취하시되, 정제탄수화물, 야식, 자극적인 배달음식은 최대한 멀리하시어, 대신 계란, 고기, 생선, 두부같은 단백질 식단(단백질은 하루 체중 x 1.6g이상을 권장드립니다)을 곁들여보시길 바랍니다.

    위에 방법을 고려해보시어, 부상 없고 무리 없는 건강한 운동 다이어트 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고 남성 호르몬 수치도 높은 편이라면 체중 관리가 고민되실 것 같은데요, 이럴 때는 물만 마시면서 굶는 것보다 호르몬 상태를 관리하면서 식사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기능이 저하되면 피로감이 심해지고 체중이 증가할 수 있고,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은 편이라면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호르몬 관련 질환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물만 마시는 다이어트는 정말 주의가 필요한데요, 체중이 많이 나가더라도 영양 실조는 생길 수 있고, 근육 손실과 전해질 불균형, 심장 기능 이상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식사를 거르지 말고 밥양을 조금 줄이면서 달걀, 생선, 두부 등의 단백질과 채소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요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홈트는 처음부터 고강도를 하는 것보다 하루 15~20분 정도 의자 스쿼트, 벽 짚고 팔굽혀 펴기, 실내 걷기 등으로 시작해 보시고 조금씩 시간이나 강도를 늘려가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현재 컨디션에서는 굶어서 빠르게 감량하는 것보다 호르몬 상태를 관리하면서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규칙적인 식사와 가벼운 홈트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관리를 시작해보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민 영양전문가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이싿면 물만 마시는 장기 단식은 절대 권장하지 않는답니다.
    영양결핍과 전해질 이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달에 10키로 감량 보다는 주당 0.5 키로 정도의 점진적인 감량이 안전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