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이 무역 물류에 미치는 간접적 파급 효과는 어떤가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회되면서 항공회항, 선박 우회, 유가 변동 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해당 지역과 무역이 없더라도 간접적으로 물류나 비용에 영향을 받을 수 있따고 들었는데 어떤 대응이 필요할까요?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해 유럽행 항공편 회항, 선박 우회 항로 증가, 유가 상승 등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물류비용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과 직접 거래가 없더라도 선복 부족이나 운임 상승 등 간접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운송 스케줄을 여유 있게 계획하고, 필요 시 대체 항로를 검토하거나 복수의 운송 루트를 확보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물류 파트너와의 긴밀한 정보 공유도 중요하며, 환율이나 유가 변동에 따른 원가 영향도 면밀히 관리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지금 이 전쟁이 우리나라 기업에 직접 총알이 날아드는 건 아니지만, 물류 쪽은 좀 다르게 얘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항공 노선이 회항되면서 유럽 가는 비행기 운임이 들쑥날쑥하고, 선박도 흑해 우회로 타다 보니까 스케줄이 불안정해졌습니다. 유가도 전쟁 나면 무조건 오르는 구조고, 그게 다시 해상운임에 반영되다 보니 결국 원가 부담으로 돌아옵니다. 무역 상대국이 아니더라도 원재료 값이나 물류비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오르고, 납기 관리도 예전 같지 않을 것 같습니다.제 판단으로는 이런 변수 많은 시기엔 운송 루트나 조건을 분산해 두고, 물류업체랑 협의도 더 자주 해두는 게 현실적인 대응일 거라고 봅니다.
전쟁 장기화로 선복 부족, 운임 인상, 해상 전쟁보험료등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기존의 고정 예산 외에 ‘유가 상승분’ 및 ‘전쟁 관련 할증료’ 등을 포함한 별도의 예비비 항목을 운영하는것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