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과 복부비만이 관련이 있을까요?

제가 가벼운 당뇨를 앓고 있어서 당뇨약을 먹고 있는데 요즘 들어 밀가루를 많이 먹어 그런지 혈당 조절이 잘 안 되고 있어요. 그럼데 러리 둘레가 점점 늘어나는 게 보이더라고요. 원래 배는 조금 나오기는 했었는데 이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밖에 나가면 임산부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예요. 수영도 꾸준히 하고 있고 과식을 하는 것도 아닌데 허리둘레가 왜 점점 늘어날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혈당과 복부비만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특히 복부에 내장지방이 많이 쌓이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고, 혈당 관리가 잘되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면 체중과 복부지방을 관리하는 것도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혈당이 올라가면서 허리둘레까지 증가했다면 혈당과 복부지방을 함께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밀가루를 많이 드셨다면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의 섭취량과 빈도를 먼저 줄여보시는 것이 좋고 밥은 잡곡밥이나 통곡물로 적정량 먹으면서 매끼 생선, 두부, 달걀, 살코기 같은 단백질과 채소를 충분히 곁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도 계속 하시면서 주 2~3회 근력 운동을 추가하면 인슐린 감수성과 근육량 유지에 도움이 되어 혈당과 복부지방을 함께 관리하기 좋습니다. 건강한 일상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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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혈당과 복부비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이고, 그 중심에는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악순환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1 ) 원인, 밀가루 : 과식을 하지 않고 수영을 꾸준히 하시는데도 허리둘레가 빠르게 늘어나는 원인은 바로 최근 섭취가 늘어난 밀가루에 있습니다. 밀가루 같은 정제탄수화물은 소화와 흡수가 정말 빨라서 혈당을 단시간에 치솟게 만듭니다. 여기서 인체는 혈당을 급하게 낮추기 위해서 인슐린을 대량 분비를 하는데, 인슐린은 형당 조절 호르몬인 동시에 체내에 남은 잉여 당을 지방으로 전환해서 저장하는 지방 합성 호르몬이기도 합니다.

    2 ) 내장 지방 : 이렇게 저장되는 에너지가 가장 집중적으로 몰리는 곳이 복부의 내장 사이사이입니다. 내자지방이 차오르면 복벽을 앞으로 강하게 밀어내어서 마치 임산부처럼 배가 단단하고 불룩하게 튀어나오게 됩니다.

    3 ) 염증, 인슐린 저항성 : 더 큰 문제는 이렇게 늘어난 내장지방이 인슐린의 정상적인 작용을 방해하는 염증 물질을 끊임없이 분비한다는 점이랍니다. 이로 인해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몸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 더 많은 인슐린은 쥐어짜 내고, 이는 다시 복부에 지방을 차곡차곡 쌓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4 ) 수영의 아쉬운 점 : 수영은 정말 우수한 유산소 운동이지만, 혈중 인슐린 농도가 지속해서 높은 상태에서는 지방 분해 효소가 억제되면서 아무리 운동을 해도 복부 지방이 잘 타지가 않습니다.

    현재는 운동량보다는 식단에서 밀가루, 설탕을 최대한 줄여보시고, 통곡물(보리, 귀리, 현미, 단호박, 고구마), 단백질(고기, 계란, 생선, 두부, 그릭요거트) 위주로 혈당 스파이크를 다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혈당, 복부 관리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밀가루 등 정제 탄수화물의 섭취는 혈당 급상승과 인슐린 과분비를 유발하여 쓰이고 남은 당을 복부 내장지방으로 축적시킵니다. 과식을 하지 않고 운동을 병행하더라도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허리둘레가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려면 밀가루를 멀리하고 부드러운 단백질(계란, 두부, 살코기)과 푹 익힌 채소 중심의 식단으로 전환하여 혈당과 내장지방을 관리해야 합니다.

    • 원인: 밀가루로 인한 인슐린 과분비가 당을 복부 내장지방으로 전환 및 축적시키기 때문입니다.

    • 수칙: 밀가루를 끊고 부드러운 단백질과 익힌 채소로 인슐린 분비를 안정시킵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학계에서는 비만과 당뇨가 매우 연관성이 높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아시는 것과 같이 체중을 줄이면 당뇨가 줄어듭니다.

    문제는 체중의 감소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그 이유가 근육 때문입니다.

    근육의 감소는 혈당 조절, 체지방 분해를 못하게 하는 요안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근육의 감소는 더욱 심해지고, 그렇다 보니 지방의 축적은 더욱 빨라집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의 배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유산소 운동, 식단 전부 좋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근력 운동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울러 수영도 빠르게 단기간 하지 마시고, 천천히 오래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근육이 만들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