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술마신 다음날은 왜 더욱 불안할까요?

얼마전 사업실패로 불안감에 빠져서 숨도쉬기 어려울때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많이 극복하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재기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근데 평소에는 어느정도 불안감은 있지만 괜찮은 정도인데 술만 마시면 다음날 엄청난 불안과 공황장애상태가 옵니다. 왜그럴까요? 술끊는게 유일한 답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술을 마시면 다음날에 유독 불안과 공황장애같은 증상이 온다면 이것은 술로 인한 뇌의 기능의 저하로 볼 수 있어요. 술을 먹으면 지금 힘든 심리 상태가 어느 정도 안정되고 불안감이 사라지는 일시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술이 깨면서 뇌는 혼란을 느끼고 평상시에 느끼는 것보다 더 강한 불안감과 공황증상을 발생시킵니다. 또한 술로 인해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었지만 술이 깨면 급격하게 이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함으로써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거에요. 그래서 질문자님 말씀대로 술을 드시는 것을 피하시고 가급적이면 건강하게 심리적인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유산소운동을 통해서 심신의 안정을 가져오는 것이 제일 건강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고 따뜻한 차를 드시는 것이 술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343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윤민혁 심리상담사입니다.

    사업 실패로 힘드셨던 시기를 지나 열심히 노력중이신 중에,

    술만 마시면 다음 날 불안증상으로 어려움을 경험셔서 더 많이 힘드신 상황인 것 같습니다.

    술을 마신 후 오는 증상 중, 숙취와 불안이 겹쳐 나타나는 "행자이어티"라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사실 병원 장면에 불안장애 환자가 음주할 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평소 불안이 높은 사람들일수록 술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고,

    그래서 불안이 높은 사람들이 숙취와 함께 되는 숙취 불안에도 더 자주 노출됩니다.

    최근 극심한 불안을 겪으신 경험이 있으신만큼,

    평소보다 신경계가 더 예민한 상태에서 술로 인한 숙취불안의 효과가 더욱 증폭될 수 있습니다.

    숙취로 인한 불안은 보통 하루나 이틀 정도면 회복되지만,

    불안장애는 과도한 불안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일과 관계 등 삶의 여러 영역에 영향을 준다는 점과 다릅니다.

    지금처럼 공황장애에 준하는 증상까지 동반되는 상황이라면,

    단순히 술을 마셔서 나타나는 반응인지,

    술로 인해 증폭 될 만큼 일상에서불안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술을 끊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버이지만,

    음주량을 크게 줄이거나 빈도를 낮추는 것만으로도

    다음 날 불안의 강도가 확연하게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상의 어려움이 반복되신다면,
    술과는 별개로 불안 그 자체에 대한 평가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내원을 꼭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