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부른데도 디저트가 먹고 싶은 이유는 뭔가요?

식사를 충분히 했는데도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은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배는 부른데 단 음식은 또 먹고 싶어지는데요.

우리 몸의 어떠한 작용 때문일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배가 부른데도 달콤한 디저트가 계속 당기는 현상은 욕심보다는 뇌 신경계와 소화기관이 협력해서 만들어내는 생체 작용 때문이랍니다 ! 좀 더 정리해서 설명 도와드리겠습니다.

    1 ) 감각 특이적 포만감 : 중요한 원인은 감각 특이적 포만감(Sensory-Specific Satiety)입니다. 뇌는 밥이나 고기처럼 특정 맛과 질감을 가진 음식을 계속 섭취를 하면 해당 감각 자극에 조금씩 둔감해져서 자연스럽게 배부름을 유도를 합니다. 그러나 식사 직후 이전 음식과 전혀 다른 강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의 디저트를 마주하면, 뇌는 이 부분을 완전하게 새로운 영양원으로 판단해서 식욕 중추를 리셋해고 다시 먹고자 하는 욕구를 깨웁니다.

    여기에 뇌의 보상 회로가 강하게 개입합니다.

    2 ) 뇌의 보상 회로 : 진화론적으로 당분과 지방은 빠른 생존 에너지를 공급하는 귀중한 원천이었기에, 디저트를 인지하는 순간 쾌락을 관장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빠르게 분비됩니다. 이런 쾌락적 신호는 위장이 가득 찼다는 물리적 팽창 싸인이나 포만 호르몬인 렙틴의 작용을 단숨에 압도해 버립니다.

    놀랍게도 위장의 물리적인 변화도 함께 일어나게 됩니다.

    3 ) 위장의 수용성 이완 : 단 음식을 기대하거나 섭취한느 순간 뇌의 미주신경 자극을 통해서 위의 상부 근육이 이완되는 수용성 이완(Gastric Accommodaion)이 발생합니다. 그 결과 위장의 압력이 낮아지면서 실제로 음식이 더 들어갈 물리적인 공간이 확보가 됩니다.

    보통 말하는 디저트 배가 따로 있다는 말은 착각이 아닌 당분에 반응해서 뇌가 위장을 넓히고 섭취를 유도하는 사실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4 ) 식습관 교정 : 이렇게 생명 유지를 위한 생리적인 항상성 허기가 아닌 뇌의 심리적인 쾌락을 좇는 쾌락적 허기는 식습관 교정으로 충분히 다스릴 수 있겠습니다. 식후 습관처럼 찾아오는 디저트 충동은 뇌의 보상 회로가 유도한 일시적인 착각인 경우가 많으니, 단 음식을 바로 드시기보다, 시원한 물이나 따뜻한 무가당 차(녹차, 보이차, 루이보스차, 캐모마일, 페퍼민트, 매실차, 생강차 모두 괜찮습니다!)를 천천히 마시면서 15분에서 20분 정도 여유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그 시간 동안 위의 팽창 싸인과 포만 호르몬이 뇌에 완전하게 도달하고 치솟았던 도파민의 흥분이 차분이 가라앉으면, 몸을 속이던 거짓 식욕이 말끔히 사라지고, 불필요한 당분과 열량 섭취를 자연스럽게 예방하실 수 있겠습니다.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결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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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배가 부른데도 디저트가 당기는 것은 자주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배고픔과 단맛을 원하는 식욕이 서로 다르게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식사를 하면 위가 팽창하면서 포만감 신호를 보내지만 달고 맛있는 음식을 보면 뇌의 보상체계가 자극되면서 별도의 식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배는 부른데도 디저트는 먹을 수 있을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특히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처럼 당류와 지방이 함께 있는 음식은 맛에 대한 보상효과가 강한 편인데요, 단맛을 인지하면 뇌에서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통해 음식에 대한 보상 반응이 활성화되고, 식사를 마친 뒤에서 디저트를 먹고 싶다는 욕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즉, 배부른데 디저트가 당기는 것은 포만감과 보상체계가 서로 다른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고, 특히 달고 지방이 많은 디저트일수록 이런 현상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배가 부른데도 디저트가 들어가는 것은 단 음식을 볼 때 뇌에서 도파민(보상 물질)이 나와 위장을 일시적으로 넗비기(위 이완) 때문입니다. 하지만 배부른 상태에서 달콤한 음식을 또 먹으면 혈당이 급상승하고 위장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디저트 생각이 날 때는 따뜻한 미지근한 물을 마셔 가짜 식욕을 다스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 원인: 뇌의 도파민 분비로 위장이 순간적으로 넓어지는 생리적 반응입니다.

    • 대처: 과식과 위장 부담을 막기 위해 디저트 대신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