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에 커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요!

카페인에 영향을 받는 체질인데 초저녁이나 저녁에 커피가 넘 먹고 싶어서 디카페인으로 먹거든요~ 어떤날은 잠을 자기도 말똥말똥 할때도 있는데 매장마다의 원두 차이인지 제 컨디션에 따라 다른건지.. 다카페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카페인에 따른 잠 영향에서도 자세히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추천 원두도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카페인에 예민한 체질인 경우 디카페인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디카페인은 일반적으로 카페인을 90%이상 제거한 커피를 의미하는데, 완전히 제거되는 것은 아니고 소량의 카페인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원두 종류나 추출 방식, 매장마다 사용하는 원두에 따라 실제 카페인 함량에 차이가날 수 있고, 카페인에 민감한 분들은 소량에도 수면에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또 카페인은 말씀하신 것처럼 컨디션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피곤이 누적되었거나 스트레스가 많고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카페인 반응이 더 예민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카페인은 체내 반감기가 길어서 오후 늦게 마신 커피가 밤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카페인 원두도 제조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화학 용매 방식보다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처럼 물 기반으로 카페인을 제거한 방식이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편이며, 원두는 로부스타보다 아라비카 원두가 기본 카페인 함량이 더 낮은 편입니다. 또 다크로스팅 계열은 산미가 적고 부드럽게 느껴져 저녁에 마시기 편한 편이고, 산미가 강한 에티오피아 계열은 예민한 분들에게는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카페인 민감도는 개인차가 굉장히 큰 편이라, 내 몸 반응을 기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커피를 좋아하시기 때문에 몸 상태를 잘 관찰하셔서 본인에게 가장 편한 시간대와 원두 스타일을 천천히 찾아가보시면서 만족스럽게 즐기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부분적인 답만 드릴 수 있겠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라고 해서 카페인이 “0”인 것은 아니라서, 카페인에 민감한 체질이라면 저녁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디카페인도 한 잔에 소량의 카페인이 남아 있고, 원두 종류나 추출 방식, 매장 제조량에 따라 실제 카페인 함량 차이도 꽤 나는 편입니다. 또한 사람마다 카페인 분해 속도가 달라서 어떤 날은 괜찮고 어떤 날은 잠이 안 오는 경우도 있는데, 스트레스, 피로, 생리 주기, 공복 상태 영향도 같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차라리 루이보스티나 곡물라떼 쪽이 더 편한 경우도 많습니다.

    추천 원두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몰라서 답을 못드리네요.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디카페인 커피는 생두 상태에서 물, 이산화탄소, 천연 용매를 이용해서 카페인 성분을 97~99%까지 제거한 커피입니다.

    의외로 디카페인이 무카페인으로 생각하실 수 있으나, 실제 한 잔당 2~10mg 내외의 미량의 카페인이 잔존합니다. 체내에 들어온 카페인은 수면을 유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데노신의 수용체에 대신 결합해서 뇌가 피로를 느끼지 못하도록 차단을 합니다. 유전적으로 카페인 분해 효소(CYP1A2) 활성도가 낮은 민감성 체질의 경우, 이런 미량의 카페인조차 수면 사이클을 방해하는 강한 각성제로 작용할 수 있답니다.

    어떤 날은 수면에 지장이 없고 어떤 날은 각성 상태가 유지되는 이유는 매장별 디카페인 추출율의 차이와 질문자님의 당일 생리적인 컨디션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랍니다. 브랜드마다 사용하는 원두와 가공공정이 달라서 카페인의 잔여량에 편차가 존재하고, 특정 프랜차이즈 경우 디카페인 음료라도 카페인이 10mg을 넘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나 극도의 피로로 인해서 코티솔 분비가 촉진되는 날에는 적은 양의 카페인으로도 중추신경계가 쉽게 자극을 받아서 각성 효과가 증폭됩니다.

    저녁 시간대 커피 섭취를 원하시면 카페인 제거율이 99.9%에 달하며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나 마운틴 워터 공법으로 가공된 원두를 선택하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추천드릴만한 원두로는 단맛과 바디감이 잘 보존된 콜롬비아 수프리모 스위서 워터 디카페인이나, 부드러운 향미를 누릴 수 있는 에티오피아 시다모 마운틴 워터 디카페인이 있습니다.

    홈카페용으로 해당 공법이 명시된 원두를 구비해 드신다면 수면 방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일반 커피와 흡사한 깊은 향미를 누리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