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엄지 발가락 골절 벌어짐 질문 드립니다.. 도와주십시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엄지발가락 골절 관련 총 3명의 의사님께 진단을 받았습니다.

제 나이는 만 26세이고 골격근 41kg의 건강한 성인 남성입니다.

  • 의사 A : 발가락 다친 다음날 진료를 받았습니다. X-ray판독 결과 골절이 있으나, 수술할 정도로 보이진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관절면에 접해있을 수도 있으니 수술병원(상급병원)으로 가서 확인을 받아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의사 A의 소개를 받아 의사 B에게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 의사 B(수술병원 의사) : 발가락 다친 다음날, 그리고 1주가 지난 후 두 번 X-ray 및 CT촬영을 했습니다. 수술 안해도 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3주만 반깁스차고 벗어도 될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진단받고 19일차에 X-ray를 다시 찍으니 발가락이 기존보다 좀 벌어져 있다는 말과, 1주 경과를 더 보고 수술을 생각해도 될 것 같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제가 수술은 못한다고 하니, 대뜸 말을 바꾸며 "사실 뭐 수술 안해도 되긴 해요...", "그럼 1주만 더 반깁스하고 테이핑 하고 운동화 신으세요..." 라고 하였습니다. 진료가 3분내외의 짧은시간이기도 했고 너무 대충하는것 같기도 해서, 다른 병원을 찾아갑니다.

  • 의사 C : 의사B 소견을 들은 다음날 (20일차)에 X-ray를 찍어보니 첫 마디가 "엥? 이거 수술 아닌데..." 였습니다. 끝쪽이 1.44mm정도 뼈가 떨어져있지만 나머지 부분은 연결되어있어 이정도는 냅두면 무조건 붙는다는 진단을 받았고, X-ray촬영부터 체외충격파 물리치료까지 전부 의사가 직접하며 진료를 봐주었습니다. 그리고 2달안에 낫는것이 목표라고 하였습니다.

  • 질문사항

1. 도대체 왜 더 뼈가 벌어졌다는 걸까요? 저는 반깁스를 한번도 풀지 않았고, 하루 많아야 5천보 미만의, 보통은 2천보정도의 정말 간단한 일상생활만 했습니다. 심지어는 의사B의 1주차 진단이 "상체 헬스 운동은 해도 된다" 였습니다. 혹시 의사가 X-ray의 촬영일자를 햇갈린 걸 수도 있을까요? 시스템상 있을 수 없는 일 일까요? 왜 더 뼈가 벌어진걸까요? 뼈가 유합되면서 좀 벌어져 보일수도 있을까요?

2. 의사B(수술병원의사)는 왜 수술얘기를 꺼냈다가 바로 말을 바꿨을까요? 보통 수술얘기 나올 정도인데도 1주만 더 반깁스하고 그냥 테이핑 하고 운동화 신으라는 처방을 내리기도 하나요?

3. 의사C 는 대학병원에서 과장 경력까지 있으신 분입니다. 제 기준에 이 분의 설명이 제일 신뢰가 가는데, 이 분을 주치의로 판단하는 것이 옳을까요?

4. 잘 나으려면 열량확보를 위해 배가 안고파도 밥을 더 먹어야할까요? 현재 활동량이 줄고 입맛도 없어서 하루 1500~1600 칼로리에 단백질 체중 1배정도, 영양제는 다 잘 먹고있습니다. 그런데도 배가 안고프고 억지로 더 우겨넣으면 속이 불편해서 밤에 잠들때도 속 이 부대낄 정도입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몸이 다치고 나니 이런생각 저런생각, 이런 불안 저런 불안 다 드네요....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1.뼈가 벌어진 이유는 정확히 엑스레이를 비교해봐야 알수 있습니다. 촬영자세나 각도에 따라 골절간격이 다르게 보일수도 있어요. 이전영상과 현재 영상을 비교해서 실제로 변위가 생겼는지 확인하는게 정확합니다.

    2. 골절은 처음보다 위치가 변하는지 관절면을 침범했는지 여러이유를 보면서 수술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수술가능성을 얘기했다가 경과를 보고 보존적치료로 결정하는 경우도 있어서 수술이야기가 번복된것 자체는 이상황 상황은 아닙니다! 

    3. C선생님의 설명이 가장 잘 이해가 되고 신뢰가 간다면 그분께 꾸준히 경과를 봐도 괜찮을것 같아요.

    4.단백질과 칼슘, 비타민D를 잘 챙겨먹고 평소식사정도를 유지하면 되고 속이불편할 정도로 억지로 먹진 않아도 됩니다. 

    한번에 먹기 힘들다면 식사를 조금 나눠서 먹는게 좋을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믿음이 가는 의사선생님께 꾸준히 경과를 확인받고 빠른회복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송진희 물리치료사입니다.

    X-ray에서 간격이 더 벌어져 보이는 것은 실제 미세한 변위 변화 외에도 "촬영 자세.각도 차이"로도 생길 수 있어, 영상 원본을 비교해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B 의사가 수술을 언급했다가 보존치료로 바꾼 것은 추적 영상에서 수술 필요성이 애매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수술 여부는 관절면 침범.변위.불안정성 등을 종합"해 결정합니다. 현재 C 의사의 설명과 영상 판독이 일관되고 신뢰가 간다면 "한 명의 주치의에게 추적 관찰을 일관되게 받는 것"이 좋으며, 필요하면 영상 CD를 가지고 대확병원 족부 전문의에게 2차 의견을 받아도 됩니다. 뼈가 붙는다고 억지로 과식할 필요는 없고, 현재 체중 기준 충분한 "단백질.칼슘.비타민D와 균형 식사"가 중요하며, 1,500~1,600kcal 가 지나치게 부족한지는 체중.키.평소 섭취량을 함께 봐야 합니다.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송진영 물리치료사입니다.

    엑스레이에서 더 벌어져 보이는 것은 촬영 각도 영상차이 골절편 위치 변화 등으로 생길 수 있어요 실제로 뼈가 더 벌어졌다고 단정하기도 어렵고 유합 과정에서 모양이 다르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B선생님이 수술을 언급했다가 보존치료로 바꾼 것도 영상상 변위 정도와 관절면 침범 여부를 종합해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고 C선생님의 설명과 현재 치료 방향이 일관된다면 한 분을 주치의처럼 정해 경과를 보는 것이 좋아요!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1. 뼈가 유합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일 수 있고 유격이 심하지 않다면 점차 회복될 가능성도 있으니 경과관찰을 지속해보셔도 좋겠습니다.

    2. 보존적인 치료를 희망하시는 상황이고 수술이 빈드시 필요한 정도가 아니라면, 진료과정에서 소견은 변회할 수 있습니다.

    3. 필요시 소견을 들어보시고 치료 치속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억지로 부담이 갈 정도로 음식 섭취는 자제해주시는 편이 안전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엄지발가락 골절 후 그 부위가 조금 벌어져 보이는 것은 생각보다 자주 있는 일이에요. 골절 직후에는 발가락 주변 조직이 붓고 염증이 생기면서 발가락 사이 간격이 평소보다 넓어 보일 수 있고, 체중을 싣지 않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발을 다른 각도로 놓게 되면서 벌어진 모양이 더 도드라져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엄지발가락은 발의 균형을 잡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걷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주변 근육과 인대가 당겨져 간격에 변화가 생길 수 있어요. 그러니 지금 벌어진 모습만 보고 너무 놀라시기보다는, 골절 부위의 통증이 줄어들고 부기가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조금씩 정상적인 모양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우선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벌어진 간격이 점점 더 넓어지거나 발가락에 힘을 줄 때 심한 통증이 계속되고, 신발을 신을 때 엄지발가락이 옆발가락과 자꾸 부딪혀서 불편하다면 정형외과에서 X-ray로 뼈가 어느 위치에서 어떻게 붙고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골절된 뼈 조각이 완전히 맞붙지 않은 채 아물고 있으면 나중에 발가락 변형이나 관절염이 생길 수 있어서, 가벼운 골절이라도 회복 과정에서 한 번쯤 전문의의 눈으로 검사받는 것이 좋아요. 병원에서는 필요에 따라 발가락 사이에 실리콘 패드를 끼우거나 테이핑으로 고정해서 벌어짐을 바로잡아 주기도 하니, 집에서 혼자 걱정하기보다는 현재 상태를 정확히 평가받고 적절한 보존적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는 발을 심장보다 높이 올려서 붓기를 빼주시고, 통증이 있는 동안에는 무리하게 걸어 다니지 않으면서 지켜보시되, 간격 변화가 심해지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꼭 병원을 다시 방문하세요.

    아직 회복 중이시라면 조급해하지 마시고, 발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상으로 돌아가신 후에도 간격이 남아 있더라도 통증 없이 편하게 걸을 수 있다면 대부분 큰 문제가 되지 않으니,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