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현실을 받아들이고 싶지만 상처받고 싶지 않아요
저는 요즘 저 자신에게 조금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좋지 않았던 일이나 상처받았던 경험조차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보다는, 자꾸 미화하거나 좋게 포장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현실을 꾸밈없이 바라보고, 좋지 않은 것은 좋지 않았다고 인정하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그런데 막상 누군가에게 냉정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거나 제가 외면하고 싶었던 사실을 마주하게 되면 쉽게 상처받고 괴로워합니다.
제 상태를 돌아보니 서로 충돌하는 두 가지 마음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현실을 미화하거나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으면서도, 그 과정에서 상처받거나 괴로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혹시 저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싶다는 마음과 상처받고 싶지 않다는 마음 사이에서, 결국 불편한 감정을 피하기 위해 상황을 합리화하거나 미화하고 있는 걸까요?
그렇다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과 스스로를 필요 이상으로 상처 입히지 않는 것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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