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면 부족시 단 음식이 당기는 현상은 인체의 호르몬 변화와 뇌의 보상 회로 시스템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1) 호르몬 변화: 수면이 부족해지면 식욕을 억제한느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는 감소하고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가 빠르게 증가합니다. 그러니까 몸이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착각해서 끊임없이 음식을 요구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이와 동시에 뇌의 전두엽 기능이 저하가 되면서 충동을 조절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통제력이 약해지게 됩니다.
2) 보상 중추 활성화: 반면에 뇌의 보상 중추와 편도체는 더욱 활성화되어 고열량이나 고당분 음식에 대한 쾌감 반응을 평소보다 더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특히나 뇌는 수면 부족으로 인한 피로를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서 즉각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 포도당, 그러니까 단 음식을 본능적으로 갈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체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가 높아지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해서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이로 인해서 뇌가 당분을 더 필요로 하는 악순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밥을 지새우거나 잠이 부족한 날 단 음식이 유독 끌리는 것이 의지력 부분보다, 생존을 위해서 에너지를 빠르게 보충하려는 뇌화 호르몬의 본능적인 생리적 반응이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