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부모님 기력이없고 입맛이 없을때 좋은 방법 뭐있을까요
연세가 드시면서 부모님이 입맛도 없어하시고 기력이 많이 약해지신 것 같아요. 무리하지 않고 드실 수 있는 보양식이나 입맛 돌아오게 하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연세가 드실수록 소화 효소와 미각, 후각 기능이 점차 떨어져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고 기력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장어나 갈비탕처럼 기름진 전통 보양식을 무리해서 권하면 오히려 위장에 큰 부담이 되어서 소화불량이나 헛구역질을 부를 수 있습니다.
안전하고 좋은 방식은 소화 흡수가 빠른 고단백 유동식부터 부드럽게 챙겨드리는 것입니다. 결대로 곱게 찢은 닭죽, 내장과 함께 푹 끓인 전복죽, 달걀찜이나 순두부찌개, 뽀얀 황태 뭇국처럼, 자극 없이 목 넘김이 편안한 메뉴가 좋습니다.
무뎌진 입맛을 깨우려면 조리 마지막에 들기름을 둘러서 고소한 향으로 후각을 자극하거나, 매실청, 레몬즙, 식초를 살짝 곁들여서 새콤달콤한 감칠맛으로 침샘을 자극하는 조리법이 효과적입니다.
억지로 한 끼 정량을 다 비우게 하기 보다는 하루 네다섯 번으로 나누어 조금씩 자주 드시게 하는 소량 다회 식사 방식이 어르신께 부담이 덜합니다.
식사량이 유난히 적은 날에는 시판 시니어용 고단백 균형영양음료를 따뜻하게 데워서 간식처럼 보충해 드리는 것도 기력 유지에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입안이 바짝 마르면 맛을 완전하게 느끼기 어려우니 식전 따뜻한 물로 입안을 자주 헹구게 해드리고, 혹시나 잇몸이나 틀니에 상처가 생겨서 씹기 힘드신 것은 아닌지도 꼭 살펴봐 주시길 바랍니다.
낮 동안 가볍게 10분 정도 햇볕을 쬐면서 걷는 산책을 병행해주시면 장 운동이 활성화되어 잃었던 기운과 밥맛을 되찾는데 수월해집니다. 가족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하게 드실 수 있는 따뜻한 식사 분위기도 어르신께는 좋은 보약이 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부모님께서 드시고 싶은 것이 있으실텐데요. 그것이 가장 좋지 않ㅇ르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하시지 못하신다면 다음의 식품이 어떠실까요?
1) 설렁탕, 삼계탕, 오리백숙, 추어탕 등
2) 장어구이, 고등어구이, 꽁치 및 삼치구이 등
3) 오리백숙, 닭백숙, 샤브샤브 등
4) 보쌈정식, 보리밥 한정식
등등 좋습니다.
기름이 없는 구운것, 삶은 것, 또는 탕 위주가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모님께서 연세가 드시면서 입맛도 줄고 기력이 떨어진 모습이 보이면 보양식을 챙겨드리고 싶지만, 사실은 잘 드실 수 있는 음식에 단백질과 열량을 충분하게 챙겨드리는 것이 좋은데요, 보양식은 기름지고 무거운 음식이 많아서 부모님이 소화하기 힘들어 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던 음식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저희 부모님은 들깨가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셔서 들깨 음식 전문점에 모시고 가거나, 들깨 수제비,들깨 미역국, 들깨두부부침, 들깨 소고기말이 등을 활용해서 들깨가 좋아하는 음식을 챙겨 드리니 입맛이 조금 돌아오고 식사량도 조금 늘어났기 때문에, 평소 부모님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맛, 향 등을 여러 요리에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건강을 위해서 너무 싱겁게 요리하면 더 못드시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적절하게 간을 하는 것도 식사에 도움이 됩니다. 식사량이 적다면 하루 4~5번으로 나누어 조금씩 드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즉, 평소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음식 재료나 맛, 향 등을 단백질 식품에 적용해서 평소 식사에 자연스럽게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의 건강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