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도 물단식 1일차에는 꼬르륵 소리가 자주 나긴 했습니다. 보통 물단식 초기에는 평소보다 꼬르륵거리는 소리가 더 자주, 크게 날 수 있어요.
1 ) 배에서 나는 소리(MMC) : 보통 배에서 나는 소리는 공복 상태에서 위장이 남은 음식물 찌꺼기와 가스를 청소하기 위해서 규칙적으로 수축 운동(이동성 위장관 복합운동)을 진행할 때 발생합니다.
2 ) 체질 부분 : 평소에도 배고픔과 무관하게 소리가 컸다면 장 운동성이 활발하거나 장내 가스가 잘 차는 체질일 수 있는데, 물단식을 시작하면 위장이 텅 빈 공명 상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물을 마시게 되면 공기와 물이 뒤섞여서 좁은 관을 지나면서 소리가 크게 증폭되어 더욱 요란하게 울리게 됩니다.
특히나 평소 식사 시간에 분비되는 소화액과 위장 운동 싸인이 겹치는 단식 1-3일 차에 소리가 가장 두드러집니다.
3 ) 간헐적 단식 : 간헐적 단식 역시 공복이 14-16시간 이상 이어지면 위장 청소 운동이 활성화되니 꼬르륵 소리가 적잖게 발생합니다. 그러나 장기간 굶는 물단식보다는 위가 비어 있는 시간이 짧아서 울림의 지속 시간이나 강도는 상대적으로 덜한 편입니다.
4 ) 줄이는 TIP : 꼬르륵 소리를 줄이려면 물을 꿀꺽꿀꺽 급하게 드시지 마시어 공기를 삼키지 않도록 30-60분마다 100ml-200ml씩 천천히 홀짝여서 마셔야 합니다.
훈련이 되지 않은 3일 이상의 무리한 물단식은 근손실과 요요 위험이 따를 수 있어서, 소리 부담이 적고 일상 유지가 수월한 16:8 간헐적 단식부터 시작하셔서 몸의 적응도를 체크하셔서, 1주일당 1시간씩 늘려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건강한 물 단식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