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좋은 자리에서 즐겁게 한잔 하시는 것도 가끔은 필요한 시간들인데요,
술을 마신 다음날 유독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이 당기는 건 생각보다 자연스러운 반응인데 알코올은 간에서 해독되는 과정에서 혈당 조절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에는 일시적으로 혈당이 떨어지거나 몸이 빠르게 에너지를 찾으려는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숙취 상태에서는 어느 정도 탄수화물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빵이나 과자, 단 음료처럼 당이 빠르게 올라가는 음식은 혈당 변동을 크게 만들면서 오히려 더 피곤하거나 허기를 유발할 수 있어서, 단순 당분만 보충하기 보다는 수분, 전해질, 탄수화물을 같이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역국, 북엇국, 콩나물국처럼 수분과 나트륨이 있는 음식에 밥을 조금 곁들이거나, 바나나처럼 부담이 적은 탄수화물도 도움이 됩니다. 또 술은 탈수를 유발하기 때문에 물만 마시기 보다는 국물이나 전해질도 같이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 중이라고 지나치게 굶거나 제한하면 회복이 더 늦어지고 과식이나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오늘 하루 정도는 회복 위주로 균형있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제처럼 좋은 자리에서 즐겁게 보내신 날은 오늘 몸 상태를 회복시키는데 집중하시면서 건강한 식사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