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 아기 어쩌면 좋을까요 ㅠㅠㅠ

전 애가 셋이에여ㅠㅠ

큰애들은 초딩이고 막내가 이제 막 14개월차에요

큰애들은 이정도까진 아니었던거같은데 막내는 제가 조금이라도 자기랑 떨어지면 자지러지게 울어요 ㅠ

미디어 노출안하려고 햇는데 너무 힘들어서 보여주고싶어도 절대 안보는 아이구요

장난감도 안가지고 놀아요 .. 가지고 놀아봐야 5분컷..

내년에 어린이집 보내려고 대기 걸어놨는데 그냥 이번에 보냇어야됫을까요 ㅜㅠ? 진짜 매일 밖에 나가요 ..

큰애들 하교하면 픽업도 나가고 놀이터가서 놀다오고

많은 사람들도 만나는데 ㅠㅠㅠㅠ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어린 아기를 키우고 계시는 어머님 이시군요~~

    일단 늦둥이로 셋째인 막내아기를 키우시면서

    너무 이쁘고 귀여운 시기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참 여러모로 신경쓰이고 정말 힘드실 거 같아요ㅠㅠ

    특히나 아기가 분리불안 현상까지 있다 보니까

    더더욱 고민이 되실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은 아기가 14개월쯤 되면 이젠 어느정도 엄마를 알아보고

    떨어지기 싫어하는 시기이기는 합니다.

    특히나 또 보통 생후 12개월에서 18개월 사이는 아이의 애착과

    분리불안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이기도 해요.

    그래서 아기가 분리불안을 보이는 행동에 대해서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거 같고~ 또 아이들마다 타고난 기질이 다르기에

    같은 배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라고 해도, 분리불안을 겪는 행동은

    아이들마다 모두 다 다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해요

    심지어 장난감도 오래 가지도 놀지 않는다고 한다면

    아기가 그만큼 엄마한테 애착이 많이 간거 같아요~

    일단은, 아기랑 집에 계실때 잠깐이라도 떨어지려고 할때

    아기 피해서 몰래 떨어지려고 하지 마시고

    아기한테 "엄마 잠깐 옆에좀 다녀올게" 하면서

    이야기를 해주시고 떠나주시는 걸 추천 드리고 싶어요.

    아기의 입장에서는 엄마가 갑자기 말없이 떨어지면은

    엄마도 없으니 아기가 더 불안해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집안에서 아기와 떨어지실때 꼭 미리 말을 해주시고

    엄마가 계속 함께있음을 어필하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 초등학생인 첫째와 둘째 아이가 막내 아기를 더 많이

    시간을 보내주시는 것도 필요할 거 같습니다.

    아기가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랑 더 가까이 지낼 수 있도록

    단둘이 놀이하는 시간을 만들게 해주시는 거에요

    초등학생 아이들 몸으로 놀아주기나 재미있는 표정짓기 처럼

    학생들이 해줄 수 있는 신나는 놀이를 접하게 해주면

    아기는 엄마와의 별개로 친형제 들에게 친근감을 느껴서

    엄마가 자리를 떠나도 분리불안 행동이 덜 나타날거에요~

    분리불안은 원래 그 시기의 아기들이 다 겪는 과정이라서

    자라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부분이니

    너무 크게 걱정하지 마세요!ㅎㅎ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분리불안이 심한 이유는

    안정된 애착형성이 부족함으로 인해서 이오니

    아이에게 관심.사랑.애정을 쏟으면서 아이와 놀이적 상호작용을 해주고 대화를 해주면서

    아이에게 안정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며 아이의 심리적 + 정신적인 치유에 힘을 써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14개월 아이라면 분리 불안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첫째와 둘째가 다른 것은 아이마다 성향과 성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 엄마가 잠깐 안보이더라도 다시 나타난다는 것을 계속 인지 시켜주시면 좋습니다. "물 마시고 올께", "화장실 다녀올께", "방에 잠깐 갔다 올께" 라고 말씀하시고 10초, 20초, 30초, 5분, 10분,,, 조금씩 떨어져 있는 시간을 늘려 주시면서 경험을 시켜 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둘째 아이는 애착 욕구가 강한 아이라고 생각하시고 떨어져도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계속 인지 시켜주시면 조금씩 개선될 것이라 봅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14개월이면 분리불안이 꽤 강하게 올 수 있는 시기라서, 너무 이상한 게 아니고 아이가 엄마를 잘 따르는 편일 가능성이 커요.

    핵심은 몰래 사라지지 말고 “잠깐 다녀올게, 금방 올게”처럼 짧고 일정하게 말해주고 꼭 돌아오는 경험을 반복해 주는 거예요.

    집에서는 잠깐씩 떨어지는 연습을 아주 짧게 시작하고, 까꿍놀이처럼 “사라졌다가 다시 오는 경험”을 놀이로 자주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장난감에 5분만 집중해도 이 시기엔 흔하고, 매일 밖에 나가 사회경험을 쌓는 것도 방향은 좋아요.

    어린이집은 지금 못 보냈다고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현재처럼 불안이 너무 심하면 등원 적응을 천천히 준비하면서, 밤잠·낮잠·수유 리듬을 먼저 안정시키는 것도 방법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14개월 전후에는 분리불안이 가장 심해지는 시기라 흔한 모습입니다. 엄마와 애착이 잘 형성된 아이들에게도 나타납니다. 지금처럼 외출도 하고 사람도 많이 만난다면 사회성 부족 떄문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짧게라도 '엄마 다녀올게, 금방올게'를 반복하며 떨어지는 연습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