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가족이나 친척의 무리한 선물 요구, 기분 상하지 않게 거절하는 여러분만의 방법이 있나요?

가끔 조카나 어린 친척들이 제 경제 상황보다 훨씬 비싼 선물을 사달라고 할 때가 있어 난처합니다. 무작정 안 된다고 하면 관계가 서먹해질까 봐 걱정되는데, 여러분은 이럴 때 아이의 기를 살려주면서도 합리적인 선에서 타협하는 본인만의 대화 기술이나 거절 노하우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가족 및 친척 조카의 무리한 선물 요구를 기분이 상하지 않게 전달하는 방법은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과한 선물을 사줄 수가 없음을 부드러운 말투 속에 단호함으로 전달합니다.

    그리고 나의 한도 내에서 전달해 줄 수 있는 선물은 이러한 것들임을 알려주어

    아이와 대화를 적절히 나누면서 적정한 선에서 선물을 고르고 그 선물을 전달해 주는 편 입니다.

  • 안녕하세요.

    처음부터 단호하게 선을 정하되, 말투는 가볍고 부드럽게 하는 게 가장 도움이 됩니다. 그건 삼촌(이모)에게 조금 부담이 되어 어렵고, 대신 이 정도 선에서 골라볼까, 처럼 대안을 제시하면 분위가 덜 상합니다.

    아이에게 선택지를 2~3개 정도 주면 거절당했다는 느낌보다 고르는 상황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끔은 물건 대신 같이 놀기, 맛있는 것 먹기, 작은 추억 만들기로 방향을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건 미안해서 무리해 들어주는 일이 반복되지 않는 게 좋아요. 한 번 기준이 흔들리면 다음에 기대가 커질 수도 있고, 아이에게 잘못된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상대 기분을 배려하면서도 자신의 형편을 지키는 게 충분히 건강하고 필요한 태도임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나리 유치원 교사입니다.

    이럴 땐 그냥 딱 끊기보다는 “기분은 살리고 선은 지키는 말”이 좋아요.

    예를 들면 “그건 지금은 좀 어렵고, 대신 이 안에서 골라보자” 이렇게 선택지를 주는 식이요. 아니면 “이건 비싸서 지금은 안 되고, 대신 생일 때 다시 보자”처럼 시간을 미루는 것도 괜찮고요.

    핵심은 아이 마음은 이해해주되, 가능한 범위는 분명하게 알려주는 거예요. 그러면 관계도 덜 상하고 아이도 덜 서운해할거예요☺️

  • 안녕하세요. 하혜진 보육교사입니다.

    이러한 것은 형편이 어려워서 해주기 어렵다고 이야기 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의 경제력으로는 이정도 까지가 가능하다, 따라서 해당되는 범위 내에서만 선물이 가능하니, 그 범위에 원하는 것이 있으면 말을 해달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나의 예산범위는 10만원인데, 50만원의 선물을 요구할 경우, 솔직히 말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 받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제가 전에도 쓰신 글을 봤어서 글을 남겨드렸었는데요

    이미 제가 이전글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가지고 싶은 아이의 마음은 공감은 해주시지만

    다른 방법을 제안해 보셔야 해요

    "oo이가 가지고 싶어하는 마음은 알아. 그런데 oo이가 저 물건을 가지기엔 아직어려서 나중에 크면은 생각해보자"

    "이모가 나중에 생일날 다른 좋은 거 사줄게"

    아이의 마음이 상처가 되지 않게 말을 하는 방법도 있구요

    또 나의 경제적 상황을 아이한테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것도 좋아요

    "이모가 다 사주고 싶은데, 이모도 다 사주기에는 어려워"

    하면서 아이에게 어느정도 솔직하게 표현해 주세요

    아이가 거절을 한다고 해서, 아이들은 쉽게 그렇게 멀어지진 않습니다

    계속 불편한 감정 상태로 이어지기 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되, 솔직하게 표현을 하시고

    제가 말씀 드린것처럼 다른 방법으로도 제안을 해보세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의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이라면 솔직히 말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00아 지금 이 선물은 이모가 사주기에는 너무 비싸", "00아 이 선물은 너가 갖기에 너무 비싸니깐 딱 맞는 수준으로 다시 생각해보자" 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호하게 말하면서도 미안해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아예 기준을 정하셔서 10만원이내, 5만원이내로 고르게 하시면 아이가 본인이 원하는 선물을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그건 삼촌(이모)도 부담되는 가격이라 바로는 어렵네, 대신 우리 같이 예산 안에서 다른 멋진 걸 골라볼까?'처럼 이유를 짧게 설명하고 선택권을 주면 덜 서운해하더라구요. 완전히 거절하기보다 '함꼐 고른다'는 느낌을 주는 게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