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창효 공인중개사입니다.
울산은 조선·석유화학·자동차 등 중화학공업을 중심으로 성장한 도시입니다. 이러한 산업은 과거 생산·현장직을 중심으로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했고, 직종의 특성상 여성보다 남성 근로자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 때문에 산업화 과정에서 일자리를 찾아 울산으로 이동한 남성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남성 인구 비율도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들이 울산에 정착해 결혼과 출산, 육아를 하면서 여성 인구도 함께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화학공업의 고용 창출력이 과거보다 약해지고 산업구조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젊은 세대의 결혼·출산 감소, 여성들이 선호할 만한 서비스업과 전문직 일자리 부족, 보육·돌봄·교육 환경에 대한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하는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취업과 교육, 생활환경을 이유로 수도권이나 다른 대도시로 이동하는 젊은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울산의 성별 인구 불균형과 청년층 인구 유출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