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다는 야채 등 재료들은 왜 먹기가 싫을까요?

사람은 반드시 먹어야 사는 것이고

아무 음식이나 먹으면 좋으련만

요즘은 몸에 좋다는것을 먹어야 하다고 난리들 칩니다.

그런데 몸에 좋다는 양배추, 블로콜리,해조류, 비트 등

야채 등 몸에 좋은 재료들은 왜 먹기가 싫을까요?

그런데 고기와 빵은 먹고 싶어지는데, 아이들 같이 말입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몸에 좋다고 알려진 채소는 먹기 싫고 고기나 빵은 당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식욕의 특성인데요,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이라고 더 맛있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맛과 향, 식감, 먹었을 때 느끼는 만족감에 따라 식욕이 달라집니다. 고기에는 감칠맛을 내는 성분과 지방이 있어 풍미가 진하고, 빵에는 탄수화물이 주는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향이 있어 먹는 즐거움이 큽니다. 반면 브로콜리나 양배추는 특유의 쌉쌀한 맛이나 풋내가 느껴질 수 있고 해조류나 비트도 향과 식감이 익숙하지 않으면 거부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건강에 좋다는 재료도 본인인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식으로 식단에 포함하는 것인데요, 브로콜리는 마늘이나 올리브유를 넣어 볶고, 양배추는 달걀과 함께 부치거나 고기와 곁들이면 좋습니다. 해조류는 국이나 무침으로, 비트는 다른 채소와 섞어 소량씩 드셔보시고, 익숙한 음식에 조금씩 더하면 맛에 적응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즉, 건강한 식습관은 좋아하는 음식은 즐기면서 다양한 식재료를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조금씩 늘려가는 것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보시길 응원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310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몸에 좋다는 채소가 유난히 당기지 않고 기름진 고기와 달콤한 빵에 일단 손이 가는 이유는 편식보다는 인류의 진화적인 생존 본능 때문이랍니다. 수렵과 채집을 하던 원시 시절, 인류에게 가장 귀하고 절실했던 것은 굶주림을 피하게 해줄 고열량 에너지원이었습니다.

    고기의 풍성한 지방과 단백질, 빵으로 대표되는 농축된 탄수화물은 섭취 즉시 뇌의 보상 회로를 강하게 자극해서 도파민이라는 강한 쾌감 물질을 분비하도록 프로그래밍되었습니다. 반면에 양배추, 브로콜리 같은 십자화과 채소, 비트, 해조류는 영양소는 풍성하지만 바로 연소시킬 칼로리가 낮습니다.

    게다가 식물이 해충이나 천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난 쌉싸름한 성분과 흙냄새를 품고 있습니다. 원시 자연에서 쓰거나 아린 맛은 보통 치명적인 독소를 뜻했기에, 혀의 미각 신경은 본능적으로 이를 거부하고 뱉어내도록 진화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유난히 채소를 멀리하고 달고 기름진 것을 찾는 현상도 아직 독성에 취약한 성장기에 체내 방어 본능이 가장 민감하게 작동하기 때문이랍니다. 멀리로는 현대 영양학이 강조하는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의 가치를 알지만, 몸속 유전자는 여전히 수십만 년 전 굶주린 원시인의 생존 방식을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건강 채소가 먹기 싫은 것은 혀의 성숙도보다, 생존을 위한 뇌의 방어가 작동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결이 되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뇌가 본능적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에너지원인 당분과 지방(고기, 빵)을 원하도록.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뇌는 굶주림에 대비하여 칼로리가 높은 고기와 빵 같은 음식을 먹을 때 강력한 도파민(즐거움 호르몬)을 분출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반면 양배추, 브로콜리, 해조류 등 채소는 칼로리가 낮고, 식물을 보호하는 쓰고 쌉싸름한 성분(글루코시놀레이트 등)과 질긴 식이섬유를 가자고 있어 뇌가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따라서 채소를 드실 때는 올리브유나 들기름을 살짝 두르거나 살짝 익혀 드시면 쓴맛이 줄고 목넘김이 한결 부드러워져 뇌의 거부감 없이 대사 건강을 지키는 최선입니다.

    • 원인: 뇌는 생존을 위해 고칼로리(고기, 빵)를 선호하며, 채소의 낮은 칼로리와 쓴맛/질긴 식감을 본능적으로 거부합니다.

    • 수칙: 채소를 익히거나 올리브유 등 좋은 지방을 곁들여 쓴맛을 줄이고 부드럽게 섭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