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하원 후 아이의 말에 충격을 받았어요

아이가 어린이집 하원 후 집에 와서

선생님이 명령조로 비켜! 라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선생님께 여쭤보니 비켜달라고 말한게 맞다고 하시는데 그런 의미로 한게 아니라 오해라고 하시는데

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았는지 저에게 계속 얘기하더라구요

저번에는 아이가 장난감으로 놀다가 앞으로 넘어져 얼굴이 책상 고무 쪽으로 넘어졌다고 하는데

교실.사진을 다 살펴봐도 고무가 있는 곳은 없어서

제가 예민한건지 자꾸 이런저런 생각이.드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현명할지

. 알려주세요..

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고.. 아이가 집안에서 그렇게 말했나보군요ㅜㅜ

    아무래도 아이말만 들으면 혼란스러우셨겠어요.

    아이가 상처받은 모습을 보면 엄마 마음도 안좋고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것도 이해가 됩니다.

    먼저 아이가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그 말이 마음에

    남아서 상처받았다는 뜻이에요.

    선생님께서 "오해다" 라고 하셨어도 아이가 느낀 감정은

    "비켜!" 라는 말은 아이에게는 거칠고 무시당하는 느낌으로

    들릴 수 있답니다. 그래서 아이의 마음을 먼저 받아주세요.

    공감해주시는 게 가장 먼저예요.

    아이는 엄마가 자기 마음을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많이 안심되고 상처가 조금씩 옅어질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아이한테는

    "선생님이 바쁘시다보니 순간적으로 그런말이 나왔나봐"

    "OO이가 미워서 하신말이 아니야"

    "OO이가 선생님이 실수로 나온 말을 이해해주자'

    이렇게 아이한테 잘 설명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넘어져 얼굴을 다친 부분도 걱정되시겠어요ㅜㅜ

    사진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거짓말이라고 단정짓기보다

    "아이가 책상 고무 부분에 부딪혔다고 하는데 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 기억나시나요?" 라고 정중히 여쭤보세요.

    아이가 느끼고 기억하는 것과 실제 모습이 다를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아이가 거짓말하는 게 아니라

    아이 나이대로 기억하고 느꼈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선생님의 그런 언행이 반복이 된다면은

    다음에 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무섭다 라고

    말해도 된다고 아이가 스스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알려주시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디

    너무 앞서서 걱정하거나 예민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부모님 입장에선 그런마음 드실 수 있어서 이해돼요^^

    조금씩 선생님과도 소통하고 아이의 마음도

    잘 살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단어의 어감에 상처받은 마음을 일단 다독여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유아기 아이들은 상황을 본인에게 유리하거나 주관적인 기억으로 재구성해 말하는 경향이 있음을 염두에 두고 접근하시는 것이 좋아요.

    교사를 비난하기보다 [아이가 자기 입장에서 다소 민감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는 시선을 유지하며 원에서의 실제 상황을 차분히 확인하고, 교사와 현명하게 소통하며 신뢰를 다져나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호 아동심리상담사입니다.

    아이 말을 듣고 불안하고 혼란스러우셨을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ㅠ.ㅠ

    감정적으로 단정하기 보다 “사실 확인 + 아이 보호”를 동시에 진행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에게는 자세히 캐묻기 보다 편안하게 반복 진술을 들어 기록해두시고,

    어린이집에는 구체적 상황(시간/장소/지도방식)과 재발 방지 조치를 공식적으로 요청해보세요.

    설명이 불충분하거나 의심이 남는다면, 원장 면담을 통해 CCTV열람요청, 필요시 관할 기관 상담까지 단계적으로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응입니다.

    즉, 감정보단, 객관적인 사실확인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행정적/절차적 실수가 없어야 추후 문제 삼아지지 않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우선 선생님이 아이에게 "비켜" 라는 이 두 마디를 전달을 했다 라면

    이는 아이에게 전달방식이 잘못됨이 맞겠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아이에게 "비켜" 라고 말을 전달하지 않고, "00야, 친구들과 선생님이 지나가야 하니 비켜주면 좋을 것 같아" 라고

    부드럽게 말을 전달을 했을 것 입니다.

    아이가 선생님이 그냥 "비켜" 라고 말을 전달을 했다 라고 부모님께 말을 한 이유는

    그 문제적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 기분이 화와 분이 풀리지 않아서 부모님에게 거짓으로 전달함도 있겠습니다.

    아이의 이야기를 무조건적으로 맞지 않다. 거짓말을 했다 라고 볼 순 없습니다.

    우선, 아이를 앉히고 정말 선생님이 비켜 라고 말을 전달을 했는지, 다시 함 물어보고

    아이가 정말 그렇다 라고 했거나, 또한 아이가 다쳐서 왔는데 그 유무의 의심이 간다 라고 하면

    문제적 상황을 선생님과 아이의 말의 다 믿을 순 없기 때문에 CCTV를 통해 확인함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아이가 다치고 마음의 상처까지 입었다면 예민한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 걱정이 되는 건 부모님의 입장에서 당연한 것이고, 아이가 상처를 받았다면 오해를 했든 안했든 선생님의 처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선생님께 주의를 주셔야 하고 이야기를 한번 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이가 넘어져서 다쳤다는 것도 그렇고 아이에게 제일 중요한 케어가 많이 없다는 것은 좀 선생님으로써 자질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특히 아이입장에서 오해를 할 수 있는 말투를 사용한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아이의 행동이나 아이에게 어린이집에서 있었던일을 물어보면서 예의주시해주셔요! 다음에도 이러한 일이 반복된다면 어린이집을 옮기던지 원장님과의 대화가 필요한 듯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의 말에 놀라셨을 것 같아요. 충분히 마음이 쓰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의 감정은 공감을 해주면서 아이의 속상함은 다독여 주시되, 사실 여부는 차분히 분리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선생님께는 감정적인 언어 사용은 최대한 피하고 아이 반응이 걱정이 되어서 상황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여쭤보시기 바랍니다. 반복된다면 원장 상담을 통해서 관찰과 소통을 요청하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강수성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선생님이 명령조로 비켜라고 느낀 것에는 분명 아이의 감정상 기억이 담겨있으니 아이 말을 먼저 그랬구나, 많이 속상했겠다 하며 공감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때 아이가 상황의 기억을 왜곡하거나 섞어서 말했을 수도 있으니 감정을 먼저 인정해주는 것이 아이가 안전하게 느끼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말을 중간 지점에서 받아주고, 선생님께도 협의의 태도로 다가간다면 '지나치게 예민하다'보다 '현명한 보호자'에 가까운 방향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미취학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발달 특징 중에 본인의 감정 위주로 상황을 기억하고 왜곡하여 과장되게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생각하실 부분은 아이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선생님의 행동을 조금 더 지켜보면서 아이가 실제로 그렇게 들은 것이 맞는 지 아니면 아이의 과장이 있었는 지를 구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 한번의 상황만으로 판단하시기는 어려우니 시간을 두고 지켜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미 선생님께 말씀 하셨기 때문에 설령 사실이라 하더라도 다시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을 것이라 보이며, 아이에게는 선생님이 진심으로 그렇게 말한 건 아니니 오해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잘 설명해주셔서 마음을 잘 달래 주시면 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 말은 감정부터 공감을 해주시고 사실 확인은 차분히 분리해서 접근하세요. 선생님께는 구체적 상황을 다시 한번 부드럽게 묻고, 아이에게는 '그럴수 있어, 속상했겠다'라고 안정을 시켜주세요. 반복되면 원장 상담이나 등하원 관차을 요청해 객관적으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