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으로 자취하게 됐는데 너무 외롭고 우울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0살, 대학교 새내기 학생입니다.

처음으로 부모님과 같이 살던 집을 떠나 자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설렘과 걱정으로 가득 차 있던 자취 생활이 3일차에 접어드니까, 이제는 설렘과 기쁨보다는 외로움과 우울이 저를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집에 계신 부모님께서 밥은 먹었냐, 아침에는 일어났냐고 물으시는 연락을 받을 때면 너무 보고싶기도 하고 제 욕심으로 온 대학교 때문에 부모님께 괜한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은 마음에 죄책감이 들기도 합니다.

늘 학교 생활이 즐겁고, 다가올 일들이 설레기만 할 것 같은 1학년 생활이 아니라 외롭고, 우울하고, 무기력하기만 한 것 같아 집에 올 때면 이유 없이 갑자기 눈물이 흐르곤 합니다.

생각이 많은 편이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갑자기 눈물이 나곤 합니다... 제가 이 생활을 얼마나 오래 할 수 있을지, 안제까지 반복하며 살아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처음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자취를 하게 되니 설레임으로 시작하기는 했지만 막상 외로움과 우울감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지금 3일차에 불과하고 조금 더 생활을 하다보면 지금 생활에 적응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자취를 한 경험이 있고 혼자 사는 것이 두렵기도 하지만 설레기도 했었죠.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혼자 사는 것에 익숙해지고 자유를 만끽하며 나름의 생활 노하우도 가지게 되었어요. 질문자님이 처음이라 아직 낯설고 외로움을 느끼지만 아직 초반이기도 하고 조금 지켜보면서 적응을 해보세요! 특히 일상에서 규칙적인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서 실천해보시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구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당연히 힘들고 외로운 싸움이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로써 노력을 하면 적응할 수 있을거에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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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윤민혁 심리상담사입니다.

    일단 원하시는 대학을 합격하시고, 독립의 첫 걸음을 축하드립니다.

    누구든 그 시작이 있고, 또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금 존재하는 외로움와 어려움이 당장 사라질 것이라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어린 나이에도,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자취까지 도전하실 만큼의 분이시라면

    몇 달 뒤에는 아무일이 없던 것 처럼 적응하여 잘 지내시고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새로운 환경, 대인관계 등으로 인해 다양한 상황에서 복합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삶에서 이런 강도와 복잡성의 상황을 처음 경험하시기 때문에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하실 수 있는 부분들을 이행하시고, 계획하시고 진행하시다보면

    보다 성장하신 본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든 처음이 있고, 서툰 시절이 있고, 통제되지 않은 상황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지나고, 적응하고, 또 새로운 문제롤 맞이하는 삶입니다.

    너무 힘들어 하시기 보다는,

    새롭게 다니는 학교도 둘러보시고,

    전공에 대한 영상과 직업들도 고민하고,

    또 친구가 생기시면 이러한 고민들을 나눠보시면

    곧 또 방학이 되어 집에 가시는 그 시간이 금방 오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