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천천히 먹는게 소화력이 약해서 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저희 초등 5학년 아들은 우리집에서 밥을 제일 천천히 먹습니다. 빨리먹으면 체하기도 하고 꼭꼭 씹어먹으라고 굑육도 시킨건 맞지만 점점 커가면서 먹는 속도가 빨라지기 마련인데 둘째는 그런 케이스인데 첫째는 여전히 천천히 먹는데 버릇 때문인지 아니면 소화력이 약해서 그런건지 원인이 궁금하네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5학년 첫째 아드님의 느린 식사 속도 때문에 궁금증이 생기셨군요!

    부모님께서 짐작하신 습관과 소화력 모두가 복합적인 원인일 수 있겠습니다. 어릴 적부터 꼭꼭 씹어 먹도록 잘 교육해주신 덕분에 아이에게 바른 식습관이 단단히 자리 잡았고, 첫째 아이의 신중하고 차분한 기질이 더해져서 이런 습관이 지금까지 잘 유지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빨리 먹고 체했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아이 스스로 자신의 위장이 많은 음식을 한 번에 빠르게 받아들이기엔 약간 민감하거나 소화력이 약하다는 점을 무의식적으로 인지해서 방어하는 행동일 수 있겠습니다. 인체는 불편함을 피하려는 본능이 있어서, 급하게 먹고 더부룩함을 느꼈던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식사 속도를 찾게 된 것입니다.

    천천히 씹어 먹는 것은 소화 흡수율을 최대화하고 위장의 부담과 비만 위험을 동시에 줄여주는 최고의 건강 습관이 되겠습니다. 현대인들이 가장 지키기 어려워하는 좋은 습관을 이미 갖추고 있는 경우랍니다. 아이의 성장 발달이 또래와 비슷하게 잘 이루어지고 있고 평소 잦은 복통을 호소하는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는 우수한 장점입니다.

    오히려 식사 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둘째 아이가 나중에 소화 불량이나 과식을 겪을 위험이 있으니, 온 가족이 첫째 아이의 속도에 맞춰서 대화를 나누면서 여유롭게 식사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 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식습관에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칭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아이의 건강한 식습관,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채택된 답변
  • 식사를 천천히 한다고 해서 소화력이 약하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데요,

    어릴때부터 천천히 꼭꼭 씹어먹도록 교육했다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식습관일 가능성이 높고, 오히려 음식을 충분히 씹고 천천히 먹는 것은 소화과정에 도움이 되고 급하게 먹는 것보다 식후 불편감을 줄일 수 있어 좋은 습관입니다.

    다만 조금 빨리 먹으면 바로 배가 아프고 체하거나, 음식이 목이나 가슴에 걸리는 느낌이 있거나, 자주 구토를 하거나, 특정 음식만 오래 씹는 다면 이런 증상은 씹기나 삼키는 과정이 어렵거나 위장관 문제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즉, 현재 천천히 먹기는 하지만 식사량이 적절하고 키와 체중이 정상적으로 성장하며, 식후에도 특별한 불편감이 없다면 굳이 먹는 속도를 빠르게 고쳐주실 필요는 없고 좋은 식습관을 계속 유지하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이 부분은 순전히 아이의 성향입니다.

    저희 첫째는 그렇게 이야기해도 밥먹다가 엉덩이를 떼고 다른 곳으로 갔다가 옵니다.

    둘째는 이야기 조금만 했는데, 딱 배부른 만큼만 먹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이렇다보니 이 부분은 아이의 성형 같습니다. 

    소화력의 유무는 청소년기를 거쳐야확인됩니다.

    왜냐하면 이때는 너무 소화력이 왕성하기 때문이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