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라를 좋아하시는데, 드신 후에 장이 아프셔서 궁금증이 생기셨을 것 같습니다.
식후 1~2시간 뒤부터 장이 아픈 이유가 몇 가지 자극 때문입니다.
1) 캡사이신: 매운맛의 포인트인 캡사이신 성분이 위장 점막을 자극해서 장의 연동 운동을 비정상적으로 촉진을 하면서 경련을 일으키게 됩니다.
2) 화자오(산초): 얼얼함을 내는 화자오(산초)가 장 신경을 강하게 자극하기도 합니다.
3) 고추기름: 다량의 고추기름이 포함된 고지방 음식이라 소화를 방해하고 장을 더욱 민감하게 만들게 됩니다.
이런 물질들이 위를 거쳐서 장에 도달하는 시간이 식후 1~2시간이라서 그때부터 아프기 시작하고, 배출이 완료되는 다음 날에야 증상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자제하기가 어렵고, 꼭 드시고 싶으신 날을 위한 실용적인 예방법을 제안드리겠습니다.
1) 공복 피하기, 유제품: 빈속 섭취는 꼭 피해주시어, 식전에 우유나 요거트를 드셔서 위장에 보호막을 씌워주시길 바랍니다. 삶은계란 1~2알 드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2) 건더기 위주: 식사를 하실 때는 자극의 원인인 국물을 피하시고 건더기 위주로만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맵기단계, 기능식품: 주문시 맵기와 마라 단계를 최소화 하시거나, 식전후로 양배추즙이나, 위장약을 챙겨드시는 것도 좋은 방어책이 되겠습니다.
위에 방법들을 고려하셔서, 속이 편안한 마라탕을 드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