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음료에 들어있는 첨가당은 왜 특히 조심해야 하나요?

어린이 음료나 시리얼에 생각보다 당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들었는데, 성인보다 아이에게 첨가당 섭취가 왜 더 조심스럽게 다뤄져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아이들이 즐겨 찾는 음료나 시리얼에 숨겨진 첨가당을 성인보다 더욱 엄격하게 제한해야 하는 이유는 아이들의 신체적, 뇌 신경학적 발달 과정과 직결이 되어 있기 때문이랍니다.

    1 ) 체구, 대사 능력 : 최우선으로 고려해주셔야 할 부분은 아이들의 작은 체구와 대사 능력이 되겠습니다. 아이들은 성인보다는 체중과 혈액량이 적기 때문에, 같은 양의 당분을 섭취를 하더라도, 혈당이 훨씬 더 빠르게 치솟게 됩니다. 이 부분은 아직 발달 중인 췌장에 큰 부담을 주어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고, 소아 비만은 물론 과거에는 성인병으로 불리던 제2형 당뇨병이나 소아지방간 같은 대사 질환의 발병 시기를 앞당기는 결과를 유발하게 됩니다.

    2 ) 식습관, 입맛 형성 시기 : 그리고 유아기와 아동기는 평생의 식습관과 입맛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랍니다. 이런 시기에 강한 단맛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된다면 뇌의 보상 회로가 과하게 자극을 받아서 일종의 중독 현상이 생기면서, 결국에는 채소나 자연식품같은 건강한 식재료의 밋밋하고 자연스러운 맛을 심하게 거부를 하게 됩니다. 이렇다면 심한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3 ) 공칼로리, 영양 불균형 : 첨가당이 충분히 들어간 어린이 음료와 시리얼은 공칼로리로 포만감만 빠르게 채워주고, 아이들의 뼈와 근육 성장, 두뇌 발달에 필수적인 단백질, 칼슘, 비타민같은 필수 영양소가 들어갈 자리를 뱃속에서 빼앗아 버립니다.

    그러니까 아이들에게 첨가당 섭취는 단지 충치를 유발하는 골칫거리를 더해서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는 대사 시스템의 기초를 흔들고 올바른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라서 부모님의 주의와 식단 관리가 정말로 중요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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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중요한 것은 “혈당” 아닙니다.

    두가지 측면에서 공유드립니다.

    1) 소아비만: 소아비만은 지방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세포의 수가 증가합니다. 그런데, 지방세포는 잘 죽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인이 되면 동일하게 먹었어도 더 살이 잘 찌게 됩니다. 성인의 비만은 세포 1개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인데 소아비만은 세포 1개가 아니라 세포의 개수가 10개로 늘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첨가당은 이러한 소아비만을 야기합니다. 그래서 성인병을 더 잘 야기합니다.

    2) 뇌: 우리 뇌는 자극적이고 좋아하는 것에 익숙해집니다. 아이들이 단맛에 길들여지기 시작하면 점점 더 그 강도가 쎈 첨가당이 들어간 음식/음료/식품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성인이 되어서도 “당”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는 정말 당뇨랑 연결됩니다.

    그래서, 첨가당이 들어간 제품 뿐만 아니라 “제로 음료”도 주지 않거나 절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어린이 음료나 가공시기품에 든 첨가당은 성인에 비해 대사 능력이 미숙하고 입맛이 평생의 식습관으로 고착되기 쉬운 아이들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성장기 아이들은 체중 대비 섭취하는 당류의 양이 성인보다 훨씬 많아 혈당 조절 능력이 쉽게 흔들리며, 어릴 때부터 단맛에 길들여지면 뇌의 보상회로가 자극되어 비만, 소아당뇨뿐만 아니라 정서적 불안정이나 주의력 결핍(ADHD) 위험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당분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충치를 ㅠㅇ발하므로, 시판 어린이 음료 대신 물이나 우유, 혹은 직접 갈아 만든 천연 과일, 채소 주스로 대체하여 건강한 미각을 길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아이들은 성인보다 대사 체계가 미숙하고 체중당 당분 흡수율이 높아 소아비만이나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질 위험이 훨씬 큽니다.

    • 어릴 때 형성된 단맛에 대한 강한 집착은 평생의 식습관을 좌우하므로, 가공된 첨가당 대신 자연 식품을 통한 섭취로 유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