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 성분이 몸에 좋지 않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단 것을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고

흔히들 많이 말하고 있는데

단 것을 많이 먹으면 신체에 왜 좋지 못한지

어떠한 영향을 주기에 좋지 못하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단 것을 많이 먹으면 몸에 안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도, 왜 안 좋은지를 알면 음식 선택이 훨씬 쉬워집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설탕 자체가 독이라서가 아니라, 너무 많이 먹으면 우리 몸의 대사 시스템이 과부하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에 좋은 휘발유라도 계속 과하게 넣으면 넘쳐흐르듯이 말입니다.

    1. 혈당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사탕, 초콜릿, 탄산음료처럼 당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오릅니다. 그러면 췌장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많이 분비합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몸이 인슐린에 둔감해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고, 결국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2. 지방으로 쉽게 저장됩니다.

    당은 먼저 에너지로 쓰이지만, 남는 양은 간에서 지방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체중 증가, 복부비만, 지방간의 위험성이 커집니다. 특히 단 음료는 포만감이 적어 자신도 모르게 칼로리를 많이 섭취하기 쉽습니다.

    3. 심혈관 건강에도 영향을 줍니다.

    당을 과하게 섭취하면 중성지방 증가, 좋은 콜레스테롤(HDL) 감소, 혈압 상승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심혈관 질환 위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4. 치아가 상합니다.

    입속 세균은 설탕을 아주 좋아합니다.

    설탕을 먹으면 세균이 산을 만들어 치아를 녹이고, 결국 충치가 생깁니다. 그래서 얼마나 많이 먹느냐뿐 아니라 얼마나 자주 먹느냐도 중요합니다.

    5. 피로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단 음식을 먹으면 순간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에너지가 나는 것 같지만,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 때 졸리고 피곤하고 허기가 지며 집중력이 저하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점

    단 것을 가끔 적당히 먹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오래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매일 습관적으로 단 음료를 마시거나, 디저트를 여러 번 먹는 생활습관입니다. 우리 몸은 한 번의 케이크보다 수백 번 반복되는 습관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단 것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평소에는 절제하고, 먹을 때는 맛있게 즐기는 정도가 가장 현실적이면서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당분(특히 정제된 설탕이나 액상과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우리 몸의 대사 체계가 무너지고 만성 염증이 유발되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혈당 스파이크와 인슐린 과부하: 단것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합니다. 이를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데,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췌장이 지치고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당뇨병의 원인이 됩니다.

    • 지방간 및 내장지방 축적: 당분 중 ‘과당’은 간에서만 대사됩니다. 쓰고 남은 과당은 간에서 즉시 지방으로 변환되어 지방간을 유발하고, 결국 복부 내장지방으로 쌓이게 됩니다.

    • 만성 염증 및 노화: 과잉 섭취된 당분은 체내 단백질과 결합하여 ‘당화산물’이라는 독소를 만들게 됩니다. 이는 세포를 늙게 하고(노화), 혈관 내벽을 손상시켜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 가짜 배고픔과 중독: 단맛은 뇌의 도파민 보상 회로를 강하게 자극합니다. 이로 인해 더 강력한 단맛을 갈구하게 되는 중독 현상이 나타나고, 배가 불러도 음식을 찾는 ‘가짜 배고픔’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단 성분 중에서 식품 첨가물에 속하는 것(수쿠랄로스 등)은 섭취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가 될 정도로 많이 먹을 수 없기도 합니다.

    설탕 등이 저분자당이 이슈인데요.

    저분자당은 사실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하면서 에너지 효율이 매우 높은 당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저분자당의 섭취는 빠르게 부족한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다만 이렇게 효율이 좋다보니

    많은 당의 섭취는 잉여 에너지를 낳게 되고, 이 잉여 에너지는 지방으로 축적되게 됩니다.

    아울러 지속적인 혈당의 증가는 몸의 혈당 조절능력을 망가뜨리게 하여 당뇨를 유발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설탕의 적당한 섭취는 매우 중요하지만

    반대로 너무 과량의 섭취는 오히려 부작용을 낳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당분을 과잉섭취하게 되면 신체는 광범위한 대사적인 부작용과 만성 질환의 위험에 직면하게 됩니다. 정제당류는 섭취 즉시 혈류로 빠르게 흡수가 되면서 혈당을 급하게 상승시키고, 혈당 조절을 위해서 췌장에서는 과잉 인슐린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장기적으로 반복이 되면 세포가 인슐린에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면서 제2형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너지로 전환되지 못하고 남은 과잉 포도당과 과당은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빠르게 전환되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하고, 내장지방으로 축적되어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과같은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 발병률을 최대한 높이게 됩니다. 생화학적 부분에 있어서도 혈중의 과잉 당분은 체내의 단백질과 결합해서 최종당화산물(AGEs)을 형성하는데, 만성 염증을 유도하고 세포와 혈관벽을 고스란히 손상시켜서 장기 노화를 촉진하게 됩니다.

    신경학적으로 보면 뇌의 보상체계를 과하게 자극해서 도파민을 분비시킴으로써 강한 중독성을 유발하고,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는 당 크래시 현상으로 인해서 무기력증과 폭식을 부르는 악순환을 형성하게 됩니다. 과잉 당분 섭취는 체중 증가를 넘어서 신체 전반의 대사 균형과 면역 항상성을 송두리째 붕괴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