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의 다이어트, 지속 가능한 방법일까요?

정은표 씨 아들이 군대에서 40kg를 감량했다는 기사를 보고 정말 놀랐어요.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군대에서의 식단 관리나 운동 루틴이 일반 생활에서도 적용 가능할지, 아니면 군대라는 환경 특성 때문에 특별히 가능했던 것인지 알고 싶어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나 이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근래 배우 정은표 씨 아들 정지웅씨가 군 복무중에 무려 40kg을 감량해서 120kg에서 80kg이 되었다는 소식을 저도 봤습니다. 평소 아들의 건강을 염려하던 정은표 씨가 아빠 죽거든 살 좀 빼라라며 농담섞인 말을 남겼을 정도였는데,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이 다이어트의 확실한 전환점이 된 것 같습니다.

    군대 다이어트가 성공률이 높은 이유가 완벽하게 통제된 규칙성에 있답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기상하고 취침하면서, 식단으로 세 끼를 규칙적으로 섭취를 합니다. 여기에 배달 음식이나, 야식, 잦은 회식과 음주가 원천 차단이 되고, 아침 구보나 각종 훈련 그리고 작업같은 강제적인 신체 활동이 매일 더해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개인의 의지력을 쥐어짜는 대신에 환경 자체가 다이어트에 최적화된 자동화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군대식 다이어트를 일반 생활에 100%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답니다. 사회에서는 야근, 스트레스, 다양한 식사 모임같이 변수가 너무 많아서, 전역 후 환경이 바뀌면서 다시 요요 현상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지웅 씨 전역 후에도 80kg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듯이, 지속이 가능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군대에서 몸에 익힌 규칙성의 원리를 자신의 삶에 맞게 변형해야만 합니다.

    저도 군대에서는 식습관, 운동 관리가 정말 수월했고, 체중 조절이 쉬웠습니다. 일상생활에 적용할 때는 무리한 통제보다 취침과 기상 시간을 1시간 오차 내로 맞추고, 야식을 끊고, 하루 30분 이상 의도적으로 걷기처럼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루틴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의 경험은 환경만 갖춰지면 내 몸도 건강하게 바뀔 수 있다는 성공 스토리가 되어줍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에서도 자신만의 융통성 있는 생활 루틴을 만들어가면 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요요 없이 지속이 가능한 다이어트를 완성하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저도 군대를 다녀왔지만 어쩌면 인위적으로 빼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다이어트의 관잠에서 보면 이처럼 좋은 환경이 없습니다.

    1) 생활: 생활이 매우 규칙적입니다. 그래서 시간을 놓치면 야식도 못하는 환경입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적정체중으로 맞춰집니다.

    2) 식단: 정해진 메뉴로만 먹어야합니다. 그렇다보니 굉장히 정제된 그리고 정갈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3) 활동: 몸을 쓰는 일도 많고 운동도 많이하게 됩니다. 훈련이라는 특정 상황도 있습니다. 그래서 칼로리 소모가 높습니다.

    물론, 의지로도 가능하지만 환경과 특수한 상황으로 인한 것도 있습니다. 후자..가 더 큰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