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눈에띄게딱딱한라임나무
배우자가 아이를 가르치다고 혼자 열받는다고 화를 냅니다
배우자가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아이들 국어, 수학, 한자 등을 가르치다가 아이가 본인 뜻대로 잘 못 따라오면 화를 내면서 그만하겠다고 합니다. 이런게 여러번인데 이런 행동 어떻게 보세요? 전 이해가 안되세요
9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를 가르치다 답답한 마음이 드는 건 자연스럽지만 반복해서 화를 내거나 '그만하겠다'고 하는 것은 아이에게 부담이 될수 있습니다. 공부는 부모와 아이 모두 감정적으로 힘들어지면 잠시 쉬는게 좋습니다. 부부가 먼저 공부량과 방법을 정하고 필요하면 학원이나 다른 어른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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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아이를 직접 가르치다보면 부모가 답답함을 느낄수있지만
아이가 기대만큼 따라오지 못함다고 반복해서 화를 내거나 안가르친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런일이 반복된다면 부부가 먼저 아이의 학습 수준과 부모의 역할에 대한 기준을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빨리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모르느것을 편하게 질문하고 틀려도 다시 해볼수있는 학습환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모든 부분을 부모님의 뜻대로 다 따라 와야 하는 것은 아니겠습니다,
아이의 모든 기질 + 행동 패턴 그리고 발달적 단계는 아이만의 고유한 발달적 리듬이 있기 때문에
아이의 발달적 리듬을 고려하여 학습 + 교육 + 발달적 부분을 진행시켜 줌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아이가 학습적인 부분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이는 그 학습적 내용에 대해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커서 이겠습니다.
즉, 그 문제적 내용을 이해하고 인지하는 하지 못함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아이가 이해하고 습득 할 때 까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반복적으로 설명을 해주는 것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배우자 분이 아이를 미워해서라기 보다는 아이에게 거는 기대와 본인의 성취욕, 감정 조절 미숙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가르치면서 객관적으로 가르칠 수도 있지만 내 아이에게는 이것도 못하냐는 조급함과 자신의 기대치가 투영되므로 감정 통제가 어렵게 되죠.
학습지나 학원등의 제3자의 힘을 빌리고, 배우자는 선생님이 아닌 따뜻하게 칭찬해주는 부모의 역할로 돌아가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내 자식이라고 생기는 기대치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아이를 가르치다보면 화가 나지 않을 수 있는데 오히려 본인의 아이를 알려주면 독립된 타인이 아니라 "나의 분신"처럼 여기기 때문에 "내 아이가 이런걸 모른다고?", "집중을 왜 안하는 거야?"라고 화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의 아이는 이정도는 척척 해내야 한다는 완벽함을 요청하기 때문에 더 그런 행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고등학교 선생님들도 본인의 과목을 자녀들에게 알려주지 않고 과외를 붙이는 것도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를 가르치다 뜻대로 안 된다고 화내고 그만두는 일이 반복되면 아이는 공부 자체보다 부모 눈치를 먼저 보게 될 수 있습니다 .배우자와 아이가 없는 자리에서 가르치는 목표보다 감정 조절이 먼저 라는 원칙을 맞춰보세요. 한번에 짧게 공부하고, 화가 올라오면 즉시 중단한 뒤 진정 후 다시 시작하는 규칙이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정말 마음이 답답하실거란 생각이 드네요ㅜㅜ
배우자분 마음은 충분히 이해해요. 아이 잘 키우고 싶고 제대로 배우게 하고 싶어서 그렇게 열심히 하는 거겠죠. 하지만 가르치는 사람이 화를 내면 아이는 배우는 게 아니라 그저 두려워하게 될 뿐이에요. 머릿속이 하얘지고 선생님 표정만 보면서 눈치 보게 되니까 내용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고, 결국 더 따라가지 못하게 되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예요.
아이가 잘 못 따라오는 건 아이가 게으르거나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직 그 나이만큼 따라가는 것일 뿐이에요. 배우자분의 기준에 맞추려고 하면 언제나 모자라 보이고 화가 나게 되는 거죠. 그래서 "그만하겠다"고 말하는 것도 사실은 아이에게 화가 나서라기보다, 자기 마음이 기대만큼 따라주지 않아서 스스로 속상해서 그러는 경우가 더 많답니다.
이럴때는 배우자분께 차분히 이렇게 말해보세요. " 열심히 가르치는 거 정말 고마워. 그런데 화를 내면 아이가 배우는 건 무섭다는 것뿐이에요. 우리가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먼저 알려주면 좋겠어." 그리고 가르치는 일을 한 사람이 계속 맡지 마시고 서로 번갈아 가면서 하거나, 배우자분이 지치면 잠시 쉬었다가 하도록 권해보세요. 혼자서 다 하려고 하면 기대도 커지고 감정도 격해지기 쉬워요.
아이가 배우는 가장 큰 이유는 잘하려고 해서가 아니라 하고 나서 기분이 좋고, 알게 되어서 기쁘기 때문이에요. 그 기쁨을 느끼기도 전에 두려움이 앞서면 결국 배우고 싶은 마음조차 사라지게 된답니다. 배우자분께서도 이 점을 조금만 알아주시면 좋겠어요.
이렇게 생각하시는 게 전혀 틀린 게 아니에요. 오히려 아이를 정말 잘 아시는 거예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자꾸 아이들 앞에서 부모님이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굉장히 좋지 못합니다. 배우자분도 기분에 따라서 행동하고 질문자님도 기분에 따라서 아이들에게 맨날 혼내기 때문에 아이들이 정서상 굉장히 좋지 않아요. 그래서 부모님들이 조금 어른스럽고 부모님다운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이 제일 시급해보입니다. 일단 짜증과 스트레스를 아이들에게 푸는 것을 최대한 줄여야 하구요. 예전에 심리상담을 받아보신다고 했는데 빨리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 보여요. 지금 마음속에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고 특히 육아 스트레스가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일단 부모님의 마음이 차분하고 여유 있어야 감정적으로 욱하지 않고 대처를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정이 올라왔을 때 아이들에게 해소하지 마시고 혼자있는 장소로 이동하여 감정을 배출하세요. 아이 교육을 위해서라도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부모가 화를 내면, 아이는 공부 자체보다도 혼나는 상황을 두려워 하게 될 수 있습니다.
배우자분이 교육에 관심이 많은 것은 좋을 수 있지만,
아이가 부모의 기대대로 따라오지 못한다고 화를 내는 건 조절해야 합니다.
공부를 가르치는 사람과 부모 역할을 분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감정이 올라오면 그 날은 중단하고,
아이에게 화풀이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함께 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아이의 속도에 맞춰서 꾸준히 격려하는 게 단기간에 많은 걸 가르치는 것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