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 장아치에 맛술 대신 정종을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맛은 조금 달라질 수 있는데요,
맛술은 기본적으로 단맛이 들어 있고 요리의 잡내를 잡아주면서 감칠맛을 더하는 역할을 하는데, 정종은 단맛이 거의 없고 알코올 향이 조금 더 깔끔한 편입니다. 그래서 레시피에 적인 맛술을 정종으로 바꾸면 장아치 맛이 약간 덜 달고 담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깻잎장아치처럼 간장, 식초, 설탕이 함께 들어가는 레시피라면 정종으로 대체해도 큰 문제는 없어보이는데요, 다만 맛술의 단맛을 어느 정도 보완하기 위해 설탕이나 매실청을 아주 약간 추가하면 원래 레시피와 비슷한 맛을 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는 것은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인데요, 제사 후 정종이 남아 있다면 버리지 말고 활용하시는 것이 좋아 보이고, 깻잎 장아치는 양념 비율이 전체 맛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정종으로 바꾼다고 실패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맛있는 장아치 담그시고 밥도둑 반찬 만드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