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현재 환자분의 BMI는 18로 저체중과 정상 체중의 경계에 해당하며, 더 이상의 체중 감량은 신체 대사 기능과 건강 유지에 부작용을 낳을 수 있으므로 감량을 종료하고 유지 단계로 진입해야 하는 시점이 맞습니다. 마운자로(티르제파티드)는 체중 감량 효과가 강력한 만큼 단약 시 식욕이 급격히 회복되어 요요 현상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안전하게 약물을 중단하고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방문하셔야 할 진료과는 현재 약물을 처방받고 계시는 내분비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입니다.
현재 환자분의 상태에서 유추되는 임상적 상태는 마운자로 5mg 투여로 인해 인위적으로 식욕이 억제되고 인슐린 감수성이 촉진된 GLP-1/GIP 수용체 작용제 유도성 체중 감량 완료 및 대사 적응 상태입니다. 9~10주차부터 배고픔이 느껴졌던 것은 우리 몸이 감량된 체중을 위기로 인식하고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려 하는 홈오브스타시스(항상성) 구동계와 약물에 대한 대사적 적응 현상 때문입니다. 이 상태에서 약을 단번에 끊으면 억제되어 있던 식욕 호르몬이 폭발적으로 분비되어 식단 조절이 무너지기 쉬우므로, 주치의 선생님의 의견처럼 단계적으로 용량을 줄이거나 투여 간격을 늘려가며 신체가 스스로 식욕을 통제할 수 있도록 방해 요소가 없는 안정적인 적응 기간을 가지는 것이 의학적으로 매우 타당합니다.
내분비내과나 가정의학과에 내원하시게 되면 의사는 환자의 현재 근육량 유실 정도, 영양소 결핍 상태, 그리고 혈당이나 대사 지표를 확인하는 임상적 진단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스크리닝하기 위해 일반 혈액 검사 및 생화학 기능 검사(간 기능, 신장 기능, 전해질 등)를 필수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진단 결과 신체 대사 수치가 안정적이라면 5mg에서 2.5mg으로 용량을 낮추는 감량 처치를 내리거나, 5mg 용량을 유지하되 주사 투여 간격을 7일에서 10일, 14일로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는 맞춤형 약물 이탈 치료 처치를 수립하게 됩니다.
병원에서 구체적인 약물 조절 스케줄을 확정하기 전, 가정에서 실천하고 계시는 대증요법적 식습관 지침 중 일부 위험 요소를 교정하셔야 합니다. 첫째로 아침 공복에 미지근한 소금물을 마시는 대증요법 처치는 즉시 중단하셔야 합니다. 공복에 고농도의 소금물을 마시는 것은 위점막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위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키고 신장 대사 구동계에 무리를 주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으므로 맹물이나 미지근한 보리차를 마시는 것으로 교정하셔야 합니다.
둘째로 지방 및 단백질 섭취 시 포화지방의 과도한 섭취를 제한하는 식이요법 처치입니다. 좋은 버터나 소고기 같은 붉은 고기를 매일 섭취하는 고지방 식단은 단기적으로 포만감을 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혈중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혈관에 지방이 쌓이게 하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붉은 고기 위주의 식단을 닭가슴살, 생선, 두부, 달걀 같은 불포화지방 및 식물성 단백질 위주로 다변화하고, 밥을 먹고 바로 5분 정도 걷는 좋은 습관과 공복 시간 지키기 처치는 지속적으로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로 약물 감량기 및 단약기 중 나타날 수 있는 급성 대사 이상 징후에 대한 철저한 감시 조치입니다. 만약 마운자로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과정에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폭식 충동이 일어나며 체중이 일주일에 2~3kg 이상 급격히 증가하는 요요 징후가 관찰되는 경우, 약물 농도가 떨어지면서 어지러움,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과 같은 돌발적인 저혈당 또는 고혈당 신호가 나타나는 경우, 혹은 소화불량과 함께 우상복부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황달 증상이 발현된다면 이는 급성 담낭염이나 췌장염 같은 GLP-1 계열 약물의 잠재적 합병증 위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일초도 지체하지 말고 주치의를 방문하여 정밀 진단과 적절한 치료 처치를 받으시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