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하루 적정 걸음 수는 성인 기준 7,000-8,000보가 이상적입니다. 보통 건강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하루 만보는 의학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정립된 기준이 아닌, 1965년 일본의 한 만보기 회사가 내세운 마케팅 슬로건에서 유래한 숫자입니다. 따라서 만보를 채우지 못했다고 실망하거나 무조건 만볼들 목표로 삼을 필요는 없겠습니다.
하버드대와 란셋(Lancet)등 주요 의학 저널에 발표된 대규모 역학 조사를 보면, 조기 사망 위험 감소와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는 하루 약 6,000-8,000보 구간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그 이상을 걸어도 추가적인 건강상 이득은 완만하게 정체되어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적정 수치는 연령에 따라서도 달라져 60세 이상 고령층은 하루 6,000-7,000보, 60세 미만 성인은 8,000보 안팎이면 최적의 건강 증진 효과를 누릴 수 있겠습니다.
걸음 수라는 숫자보다 정말 중요한 것은 어떤식으로 걷느냐입니다. 느린 속도로 억지로 10,000보를 채우는 것은 시간 소모가 클 뿐 아니라 무릎과 허리 관절에 불필요한 부담을 줄 수 있겠습니다. 그보다는 옆 사람과 대화는 가능하되, 등에 땀이 약간 맺힐 정도의 빠른 걸음으로 하루 30분 이상 활기차게 걷는 것이 심폐 기능과 대사 건강에 유익하겠습니다.
만보라는 압박을 내려 놓으시어, 자신의 체력에 맞춰 하루 7,500보 안팎을 꾸준히 실천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