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지쳤을 때는 어떻게 버티시나요?

요즘 손이 떨리고 가슴이 답답할 정도로 무거운 일들이 한꺼번에 닥쳐왔습니다. 어떤 일을 하든 머릿속이 복잡해 자꾸 멍하게 되고,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연락에도 선뜻 답장을 하지 못하겠고,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면 막막하기만 합니다.

어떤 것부터 차근차근 해결해야 할지 모르는 건 아닙니다. 사실은 알고 있는데, 막상 시작할 힘이 나지 않는 것 같아요. 어쩌면 지금은 해결책보다 한탄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신 분들은 어떻게 버티고 극복하셨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많이 지쳤을 질문자님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맞습니다. 해결책보다는 지금 본인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면서 같이 감정을 공유할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어요. 지금의 번아웃은 우리가 인생에서 한번쯤은 겪는 시기가 분명히 오고 그것을 경험하면서 힘내고 다시 이겨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우리가 마인드셋을 다시 잡아야 합니다. 생각해보면 타인이 이런 힘든 경험을 공유할 때 그런 사람들에게 넌 잘할 수 있어! 하면서 따뜻한 위로를 해주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말을 해주는 나를 찾아볼 수 있어요. 근데 정작 내가 그런 일을 겪고 힘들었을 때는 나 자신에 대한 상황과 미래를 굉장히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한테는 관대하면서 왜 본인에게 그렇게 엄격하게 하나요? 내 자신에게 조금 관대하게 바라봐 주시고 이 시기를 이겨내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무엇을 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간단한 일상적인 목표들을 세워서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큰 계획이나 목표를 실행하려고 하면 무기력해지고 뭐든 손에 잡히지 않아요. 그래서 간단한 건강한 일상 루틴을 한번 만들어보시고 그것을 실천해보세요. 예를 들어 하루에 30분만 운동하자! 라는 식으로 말이죠. 지금은 조금 자신을 돌봐줄 휴식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너무 마음이 힘들다면 심리 상담을 한 번 받아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 또한 지나갈거에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