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감자탕을 할때 본인만의 비법이 잇다면?

돼지사태로 감자탕을 하려합니다.

우선 평소대로 사태, 파, 마늘, 된장, 고추장, 깻잎, 들깨가루, 우거지, 감자, 액젓, 간장 등 일반적인 재료는 다 넣으려 합니다.

혹시 본인만의 특별한 재료가 잇다면 소개부탁드립니다. 이유도 알려주시면 좋구요. 맛이나 식감 등등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돼지사태로 만드는 감자탕이라니, 뼈를 발라낼 필요도 없고 쫄깃한 콜라겐 식감까지 챙기실 수 있겠습니다.

    이미 우수한 기본 재료들을 모두 갖추셨으니, 여기에 국물의 깊이와 고기의 식감을 단번에 맛집 수준으로 끌어올릴 저만의 방법은 땅콩버터 1큰술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인 감자탕은 돼지 등뼈에서 나오는 골즙과 기름기가 국물에 녹아들어서 묵직하고 녹진한 맛을 내지만, 사태는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어서 자칫 국물이 가볍거나 고기가 뻣뻣하게 느껴질 수는 있어요. 여기에 양념장을 풀 때 땅콩버터를 1큰술 정도 넣어주시면, 신기하게 땅콩맛은 전혀 나지 않고, 등뼈를 오래 고았을 때 나오는 고소한 풍미와 걸쭉한 바디감이 그대로 재현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땅콩의 불포화지방산이 사태 살코기 사이에 스며들면서 고기의 식감을 한층 부드럽고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연육 작용까지 이뤄냅니다.

    여기에 국물의 잡내를 완전히 잡고 감칠맛을 끌어올리고 싶으시다면 카레가루 반 티스푼을 킥으로 살짝 더해보시길 바랍니다. 사태의 육향을 유지하면서, 준비하신 된장, 고추장 양념과 어우러져서, 진한 맛의 사태 감자탕을 완성하실 수 있을겁니다.

    사태감자탕 맛있게 만들어 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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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사태감자탕을 직접 끓이실 정도면 솜씨가 아주 좋으신 것 같은데요,

    감자탕은 의외로 작은 재료 하나가 국물 맛과 풍미를 바꿔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들깨가루 외에 들깻잎이나 깻잎 줄기를 함께 넣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일반깻잎보다 향이 은은하게 우러나면서 감자탕 특유의 구수한 향을 더 진하게 만들어 줍니다. 흔히 바라깻잎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감자탕을 할때는 일반 깻잎 대신 꼭 넣는 편입니다. 또 말린 표고버섯을 2~3개 정도 육수를 내는 단계에서 함께 넣으면 감칠맛이 깊어져서 별도의 조미료 없이도 국물 맛이 훨씬 풍부해집니다.

    또 하나 추천드리는 재료는 청양고추와 볶은 들깨가루 인데요, 청양고추는 칼칼한 맛을 더해주고, 볶은 들깨가루는 일반 들깨가루보다 고소한 향이 강해서 국물의 풍미를 높여줍니다. 그리고 알고 계시겠지만 우거지를 삶을 때 된장을 조금 넣고 미리 조물조물 무쳐두면 우거지에도 간이 베어 더욱 맛있어 집니다.

    맛있는 사태 감자탕 끓이셔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 시간 보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