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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밀 식빵이랑 베이글 무슨 차이인가요?

만드는법이 다른 건 아는데 혈당 차이라던가 소화 차이라던가 있나요? 아침에 베이글 먹는데 해동하고 짜르고 굽고 귀찮아서 그냥 식빵 먹고싶네요 식빵은 토스트기 딸깍이면 되는데..

둘다 100% 통밀에 유제품 안 들어갔고 설탕 안 들어갔어요

그리고 쌀밥 200g이랑 비교하면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단백질 같이 먹는다는 가정하에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베이글은 한 번 삶은 뒤 굽는 과정 때문에 조직이 더 치밀합니다. 그래서 씹는 시간이 길고 위에서 비워지는 속도도 약간 느려 포만감이 오래가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쌀밥 200g과 비교하면?

    단백질(계란, 닭가슴살, 그릭요거트 등)을 같이 먹는다는 조건이라면,

    통밀 식빵 > 혈당 관리 측면에서 쌀밥보다 약간 유리

    통밀 베이글 > 통밀 식빵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유리

    흰쌀밥 200g > 혈당이 가장 빨리 오르는 편

    다만 중요한 건 양입니다.

    예를 들어

    통밀 식빵 2장

    통밀 베이글 1개

    쌀밥 200g

    이렇게 먹는다면 탄수화물 양이 비슷해질 수도 있고, 제품에 따라서는 베이글이 오히려 탄수화물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해동하고 자르고 굽는 게 귀찮아서 베이글을 안 먹게 된다면, 통밀 식빵으로 바꾸는 것이 오히려 더 낫습니다. 건강식은 이론보다 지속성이 훨씬 중요합니다.

    제 선택이라면 100% 통밀 식빵입니다. 혈당 차이는 크지 않은데 준비 시간은 훨씬 짧습니다. 토스터에 넣고 기다리는 동안 계란 하나 까면 아침 식사가 끝납니다. 간단하죠.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두 제품 모두 100% 통밀에 설탕과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원료 자체의 혈당 상승 속도(GI 지수)는 비슷하게 낮은 편입니다. 다만 식감과 구조의 차이로 인하여 소화에 미치는 영향이 다릅니다.

    • 베이글: 반죽을 끓는 물에 데친(반죽을 익히는 ‘케틀링’ 과정) 뒤 오븐에 굽기 때문에 내부 조직이 매우 촘촘하고 쫄깃합니다. 이 치밀한 구조 때문에 소화 효소가 침투하는 데 시간이 걸려 소화가 상대적으로 더디고 포만감이 아주 오래 갑니다.

    • 통밀 식빵: 발효 과정에서 공기층(기포)이 많이 형성되어 부드럽고 폭신합니다. 표면적이 넓고 조직이 성느낌이라 베이글에 비해 소화와 흡수가 조금 더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어요.

    100% 통밀 식빵과 베이글은 재료가 같아도 반죽을 물에 데쳐서 굽는 베이글의 제조 방식 때문에 밀도에서 큰 차이가 난답니다. 베이글은 조직이 촘촘해서 같은 부피라도 식빵보다는 무겁고 탄수화물이 더 많습니다.

    1 ) 소화 측면 : 소화 부분에 있어서는 둘 다 100% 통밀이라서 식이섬유가 풍성해 천천히 소화가 되지만, 공기층이 많은 식빵이 위장에서는 한결 가볍고 편안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2 ) 혈당 측면 : 혈당 차이에 있어서는 빵의 종류보다는 먹는 양이 결정하게 됩니다. 보통 베이글 1개(약 110g)는 식빵 2장(약 75g)보다는 탄수화물이 더 많기 때문에, 식빵 2장으로 바꾸시면 총탄수화물 섭취량이 줄어서 식후 혈당 상승 폭도 오히려 낮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아침에 토스트기로 편하게 구울 수 있는 식빵으로 바꾸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를 단백질을 곁들인 쌀밥 200g과 비교하면 어떨까요?

    쌀밥 200g은 탄수화물 약 65~70g을 포함한 정제 곡물로 식이섬유가 거의 없습니다. 단백질 반찬과 함께 드시더라도 쌀밥은 분해 속도가 너무 빨라 혈당을 빠르게 올립니다. 반면에 100%통밀은 풍성한 식이섬유가 포도당 흡수를 늦춰서 혈당 스파이크를 든든하게 방어해 줍니다.

    100% 통밀 식빵은 소화가 편하고 아침 준비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도 하고, 베이글 1개를 먹을 때보다는 탄수화물이 적고 쌀밥 200g 식단보다는 혈당 관리에 더욱 유리한 선택이 되겠습니다.

    TIP : 여기에 계란 수란, 프라이나, 삶은달걀같은 계란 요리, 무가당 땅콩버터, 아보카도같이 단백질과 지방을 살짝 곁들여 드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통밀 식빵의 풍성한 식이섬유와 시너지를 내면서 혈당 상승을 한 번 더 늦추고, 점심때까지 든든한 포만감을 유지해 주기 때문이랍니다. 토스트기에 구워낸 통밀 식빵으로 여유롭고 건강한 아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통밀 식빵과 통밀 베이글은 둘다 좋은 탄수화물이지만, 만드는 방식과 식감 차이 때문에 포만감과 혈당 반응에는 약간 차이가 있는 편인데요,

    100% 통밀이고 설탕과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라면 다이어트 중에는 어떤 것을 선택해도 큰 차이는 없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통밀 식빵으로 바꾸는 것도 괜찮습니다.

    베이글은 반죽을 데친 후 굽는 방식이라 식감이 쫀득하고 밀도가 높은 편이라서 같은 무게를 먹었을 때 씹는 시간이 길고 포만감이 오래 간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베이글은 한개의 양이 많은 편이라 실제로 탄수화물 섭취량이 식빵보다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밀 식빵은 베이글보다 수분 함량이 높고 부드러워 먹기 편한 대신, 빨리 먹게 되면 포만감이 조금 짧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계란, 두부, 닭가슴살, 생선, 그릭요거트 같은 단백질을 함께 드신다면 혈당 상승 속도와 포만감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쌀밥과 비교하면 대략적으로 쌀밥 100g에는 탄수화물일 약 65~70g 정도 이고, 통밀 베이글 1개는 제품 크기에 따라 보통 탄수화물 50~70g 정도, 통밀 식빵은 2~3장 기준으로 약 30~50g 정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양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밥과 비교했을 때 베이글은 생각보다 탄수화물이 적지 않은 편입니다.

    혈당은 100% 통밀 제품이 도움이 되고, 단백질과 견과류, 아보카도 같은 좋은 지방을 함께 먹으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즉, 지금처럼 좋은 통밀 베이글을 드시고 계셨다면 통밀 식빵으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매일 먹는 식단은 귀찮지 않고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방식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편한 방법으로 통밀 식빵으로 바꾸시고, 계란이나 단백질을 함께 챙기셔서 건강한 식습관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