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친구 위로해주는 법을 모르겠어요

이번에 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 중학교때공부 잘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고등학교들어 오면서 미끌어지니깐

애가 만사에 부정적이고 무기력해져서 공부도 때려치고 걍 페인처럼 사는거 같아서 걱정이됩니다

원래 쫌 열등감이 있고 학교에서 시키는일에 불만이

많던 애였긴한데 너무 심해진거 같아요

정신과에 다니고 있긴한데 딱히 효과도 없는거 같다하고 계속 그러고 있으면 나중에 성인되고

잘못될까봐 걱정이됩니다.

이 친구가 다시 의지를 가질수있게 도와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민혁 심리상담사입니다.

    사실 가장 어려운 질문이기도 합니다.

    왜나하면 친구분에 입장에서 옆에서 있어주고 지켜봐주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신과 진료를 보고 있으며, 심리 상담도 친구분의 부모님께서 필요에 의해서 진행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울, 무기력은 사건에 대한 결과적 감정일 수 있지만, 개인의 성격, 기질, 유전적 이력을 바탕으로 현실의 과도한 스트레스가 지속되어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을 나타나는 정신과적 질환이기 때문에, 어떤 특별한 개입이 들어가더라도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이러한 회복이 과거와 같은 완전한 회복이 아니라, 그러한 성격적인 양상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에, 질문자님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옆에 있어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굉장히 예쁘네요. 일단 친구분이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 자체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구요. 처음에는 약물치료를 시작했을 때 약물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고 치료효과가 없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꾸준하게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서 스스로 규칙적인 일상을 통해서 자기관리를 해주셔야 효과가 배가 됩니다. 정확하게 그 친구의 증상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앓고 있다면 지금 많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겁니다. 그래서 집을 나가는 것도 굉장히 꺼려하고 혼자만 있는 것을 좋아할 수 있어요. 그럴 때마다 친구분은 집 근처로 불러내어 같이 햇빛을 쬐면서 산책을 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햇빛을 쬐면서 몸을 움직여주는 활동을 해주면 행복호르몬이 분비되고 우울감이 완화될 수 있거든요. 친구분은 옆에서 그 친구의 말을 들어주고 공감해주시면 됩니다. 굳이 막연하게 다 좋아질거야! 괜찮아질거야! 라는 말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요. 그냥 옆에서 난 너편이야! 내가 항상 옆에 있어줄게! 라는 식의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시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