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음식에 설탕을 넣어 짠것을 중화시키는데요.

보통 음식을할때 짠음식에 설탕을 넣어 짠것을 중화시키는데요. 그러면 단맛때문에 짠맛을 못느끼는건지 아니면 짠맛이 없어지는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정말 좋은 질문 주셨어요. 설탕을 넣는다고 음식 속에 든 소금(나트륨) 자체가 사라진다거나 화학적으로 분해되어 중화되는 것은 아니며, 단맛 때문에 뇌가 짠맛을 덜 느끼게 되는 감각적인 현상이기도 합니다.

    1 ) 상쇄 효과 : 이 부분은 미각 생리학에서 설명하는 대표적인 맛의 상쇄 효과(taste suppression)에 해당합니다. 혀 표면의 미뢰가 소금의 짠맛과 설탕의 단맛을 모두 감지해서 대뇌 피질로 신경 싸인을 보낼 때, 두 미각 싸인이 신경 전달 과정에서 서로 간섭을 일으키면서 짠맛에 대한 인지 강도를 억제하고 둔화시키는 것입니다.

    2 ) 착각 : 화학적인 결합이나 중화 반응으로 염분이 제거가 된 것이 아닌, 강한 단맛이 짠맛의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자극을 부드럽게 감싸주어서 미각 세포와 뇌를 일종의 착각에 빠뜨리는 경우랍니다.

    3 ) 나트륨 총량 : 이 때문에 찌개, 볶음 요리가 짜다고 설탕을 많이 넣으면 입안에서는 간이 알맞게 잡힌 것처럼 느껴지기 쉬우나, 냄비 속에 녹아 있는 나트륨의 절대적인 총량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는 것입니다..!

    4 ) 나트륨, 당류 : 오히려 짠맛 자극이 무뎌진 탓에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게 되면서, 결과적으로는 나트륨은 원래대로 전부 섭취하고 불필요한 단순 당류까지 과하게 몸속으로 흡수되는 부작용을 낳습니다.

    그러므로 요리가 짰을 때 설탕으로 맛을 가리기보다 물, 육수를 더 붓거나, 감자, 양파, 애호박, 두부처럼 수분과 칼륨이 풍성한 식재료를 넣어서 물리적인 염분 농도 자체를 물게 희석해 주시는 것이 건강하고 바람직한 대처법이 되겠습니다 !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상대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짠맛이 없어지기 보다는 짠맛을 느끼는 정도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건 마치 물감의 빨강과 파랑을 썪는 개념입니다.

    빨강을 많이 섞으면 보라 빛이 약간 빨간색으로, 

    파랑을 많이 섞으면 파란색이 도는 것과 같습니다.

    보라색은 없어지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이냐..로 결정이 됩니다.

    식품의 맛도 비슷한 개념입니다. 

    참고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짠 음식에 설탕을 넣으면 설탕의 단맛이 짠맛에 대한 감각을 일부 가려 짠맛을 덜 강하게 느끼도록 하게 되는데요, 음식의 맛은 단맛, 짠맛, 신맛 등이 서로 영향을 주는데 설탕을 넣으면 단맛과 짠맛이 상호작용하면서 짠맛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찌개나 볶음 요리에 설탕을 조금 넣으면 짠맛이 부드러워진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나트륨 함량은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짠맛을 덜 느껴지기 위해 설탕을 계속 추가하게 되면 당류 섭취만 늘어나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음식이 너무 짜다면 물이나 육수를 추가하거나 양파, 감자, 버섯 같은 재료를 더 넣어 전체 음식량을 늘리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설탕은 짠맛을 감각적으로 완화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설탕으로 짠맛을 가리기 보다는 처음부터 소금이나 간장의 양을 줄여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일상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