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복에 찬물 마시는 습관, 건강에 괜찮은 걸까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시원한 찬물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이 있습니다.

뭔가 잠도 깨는 것 같고

입안도 개운해져서 몇 년째 계속 마시고 있는데요.

그런데 주변에서는 공복에 찬물을 마시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하거나

미지근한 물이 더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반대로 아침 공복에 물 한 잔은 건강에 좋다는 말도 있어서

어떤 게 맞는지 조금 헷갈립니다.

특히 위가 약한 사람이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은 찬물을 피하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실제로 건강에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다들 아침에 일어나서 물 어떻게 드시나요?

공복에 찬물을 마셔도 괜찮은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아침 물 섭취 습관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시원한 찬물을 드시면서 잠을 깨우는 상쾌함, 어떤 기분인지 잘 알 것 같습니다.

    아침에 공복에 마시는 물 한 잔은 밤새 날아가버린 수분을 보충하면서 신진대사를 깨우는 상당히 좋은 습관이나, 물의 온도에 따라서 몸에 미치는 영향이 다릅니다. 보편적으로 아침 공복에 찬물보다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찬물을 마셔도 무리가 없으며, 자율신경계를 자극해서 잠을 깨우는데 일시적인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지인분들의 조언처럼, 찬물은 자는 동안 편안하게 이완되어 있단 위장의 점막을 갑작스럽게 자극해서 혈관을 수축시키고 소화 효소의 분비를 떨어뜨릴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평소에 위장이 약하시거나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분, 소화불량을 자주 겪으시는 분들에게 공복의 찬물은, 위경련, 복통, 장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어서,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으신 경우에도 자는동안 낮아진 체온 상태에서 갑자기 들어온 찬물이 자율신경계를 자극해서 혈압을 빠르게 올릴 수 있겠습니다.

    건강한 보편적인 습관은 기상 직후 미지근한 물 한 잔(300~500ml)을 천천히 나누어 마시는 것입니다. 미지근한 물은 위장에 부드럽게 흡수가 되면서 소화 기관을 무리없이 깨워주고, 밤새 쌓인 체내의 노폐물 배출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그동안 찬물의 개운함에 익숙하셨다면 따뜻한 물로 바꾸시기보다, 찬물과 상온의 물을 반씩 섞어서 드셔서 서서히 온도를 높여가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밤사이 번식한 입안의 세균을 물로 가볍게 한 번 헹궈내어 뱉으시고, 미지근한 온도의 물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하신다면 속도 더욱 편안해지고 건강한 소화력을 유지하는데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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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아침 공복에 마시는 찬물 한 잔은 잠을 깨우는 데 효과적이지만, 위장이 약하거나 소화 기능이 떨어진 분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가 있습니다. 우리 몸은 자는 동안 체온이 다소 낮아진 상태인데, 이때 갑자기 찬물이 들어가면 위장 기관이 급격하게 수축하며 소화 효소 활동이 일시적으로 저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평소 속쓰림이나 소화 불량이 잦다면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건강에 이롭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아침 물 섭취 습관은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입니다. 이는 밤새 굳어있던 위장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키고, 원활한 배변 활동과 신진대사를 돕는 데 효과적입니다. 만약 입안의 개운함 때문에 찬물을 포기하기 어렵다면, 미지근한 물로 몸을 먼저 깨운 뒤 시원한 물은 식사 후나 낮 시간대에 나누어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온도조절: 위 건강이 걱정된다면 체온과 비슷한 ㅏ미지근한 물을 선택하여 위장의 긴장을 완화해야 합니다.

    • 섭취 팁: 한 번에 마시기보다 한 모금씩 천천히 마셔 몸이 수분을 받아들일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