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거제자스민
단 것을 많이 먹으면 밤에 잠이 잘 오는데 이유가 뭔가요?
가끔 단 것을 많이 먹으면 밤에 잠이 잘 오는데 이유가 뭔가요? 평소보다 그렇게 먹으면 밤에 잠이 잘 오더라고요 한 두번이 아닌 것 같아서 궁금하네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좋은 질문 주셨습니다 ! 단 음식을 많이 드셨을 때 유난히 밤에 잠이 쏟아지는 이유는 빠른 혈당 변화와 뇌 속 신경호르몬의 상호작용 때문입니다.
평소보다 당분이 많은 디저트나 간식을 섭취하면 혈중 포도당 수치가 단시간에 오르고, 췌장은 이를 정상화하기 위해서 인슐린을 대량으로 분비를 합니다. 여기서 분비된 인슐린은 혈액 속 대부분의 아미노산을 근육으로 흡수를 시키는데,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혈액에 풍성하게 남아서 뇌혈관 장벽을 쉽게 통과를 하게 됩니다.
뇌 속으로 들어간 트립토판은 마음을 차분하게 이완시키는 세로토닌으로 전환이 되고, 이 부분은 곧이어 자연스러운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합성되어서 강한 졸음을 불어오게 됩니다. 여기에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뇌 시상하부에서 각성과 집중력을 유지를 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인 오렉신(Orexin)의 활동이 억제되어 신체가 빠르게 나른해집니다.
이렇게 수면 호르몬의 생성 촉진과 각성 억제가 동시에 맞물리면서 단시간에 졸음이 밀려오는 슈거 크래시(Sugar Crash)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서 잠에 드는 시간은 눈에 띄게 단축될 수 있겠으나, 수면 도충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면 이를 정상화하기 위해서 코티솔이나 아드레날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가 됩니다.
그로 인해서 깊은 수면 단계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수면 중간이나 새벽에 자주 뒤척이며 깨어나게 되어, 체감과 다르게 실제 전체적인 수면의 질이 오히려 낮아질 수 있습니다.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결이 되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
채택 보상으로 41.58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인슐린 반응으로 떨어지는 과정(혈당 급락)에서 일시적인 식곤증과 졸음이 유발됩니다. 또한 당분 섭취는 뇌에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고, 이 세로토닌이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전환되면서 잠이 잘 오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취침 전 단 음식 섭취는 야간 인슐린 분비와 혈당 기복을 일으켜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내장지방 축적과 위장 대사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수면과 대사 안정을 위해서는 야식 단 음식을 피하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단백질(두부, 삶은 계란)이나 견과류 소량으로 혈당과 위장을 정돈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원인: 혈당 급락으로 인한 식곤증과 당분이 촉진한 세로토닌, 멜라토닌 분비 때문입니다.
수칙: 수면의 질 저하와 내장지방 축적을 막기 위해 야식 섭취에서 단 음식을 피하고 부드러운 단백질과 견과류를 섭취해야 합니다.
단 것을 많이 먹은 날 유독 잠이 잘 온다면 혈당과 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고 이 과정에서 수면과 관련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탄수화물 섭취 후에는 식후 대사 변화로 나른함이나 졸음이 나타날 수 있고 평소 피로가 누적되었거나 수면이 부족한 상태라면 졸음이 더 강하게 느껴지 수 있습니다.
다만 수면의 질이 좋아지는 것은 아닌데요, 당분을 과도하게 먹으면 혈당 변동이 커질 수 있고, 늦은 시간 초코릿처럼 카페인이 포함된 음식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즉, 단 것을 먹고 잠이 잘 오는 현상은 인슐린과 식후 대사 변화, 피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지만 적당량 섭취하셔서 건강한 수면 유지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