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ShyAI
보양식이 실제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디서 그런말을 들었습니다. 마늘이 농사가 잘 안되고, 희귀했다면 홍삼 가격이었을거라고
이는 마늘이 그만큼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설명이 아닐까 합니다.
근데 어른들은 흔히 개, 염소등 희귀한 보양식이 다른 닭가슴살같은 흔한 음식에 비해 더 기운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같은 고기일텐데 가격은 훨씬 비싸기도 하죠. 그렇다고 맛이 뛰어나서 먹는건 아닌것 같고.. 실제로 효과가 큰지 궁금합니다.특히 녹용같은..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예전에 저희 주변 분께서 식욕이 없었는데 희귀 한약재를 드시고 식욕 늘어 살이 쪘다는 경험담이 생각납니다. 보양식이 개개인마다 적용되는 정도가 다르다고 합니다. 보양식의 효능은 영양 보충과 생리활성 물질의 작용이라는 두 가지 방면에서 이해할 수 있어요.
과거에 먹고 살기 힘든 시절에 보양식은 고단백, 고지방의 고칼로리 섭취가 꼭 필요했습니다. 질문자님의 마늘에 대한 비유는 통찰력 있는 지적이라 생각합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항균과 피로 해소 효과가 있어서 영양학적으로 홍삼 못지않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흔하게 접할 수 있다보니 그 가치가 어느정도 저평가 되기도 합니다.
염소나 개고기 같은 특정 육류가 닭가슴살보다 기운이 난다고 느끼는 이유는 지방산 구조, 흡수율, 한의학적 성질에서 기인합니다. 염소는 일반 육류보다는 철분 함량이 높으며 지방 입자도 작아서 소화 흡수가 빠릅니다. 기력이 쇠한 사람에겐 빠른 에너지 전환으로 기운을 차리게 됩니다. 동양의학에선 이를 열성 식품으로 분류해서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돕는다는 효과를 강조하고 있죠.
질문하신 녹용은 약재의 영역입니다. 녹용에는 세포 성장은 돕는 IGF-1(인슐린 유사 성장인자)과 면역력을 조절하는 "강글리오사이드" "판토크린"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이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조직 재생도 돕는 생리 활성 작용을 해서 과학적으로도 피로 해소, 체력 증진에도 꽤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마늘같은 흔한 음식도 기초 체력을 다지는데 기여하는 식품이면, 녹용같은 희귀 보양식은 신체 기능을 단기간에 끌어올려주는 보약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물론 체질마다 열성 식품이 받는 분이 계시고 안 받는 분이 계셔서 목적에 맞게 섭취하셔야 하겠습니다.
다만 보양식과 약재는 효과가 있다는 경험담과 의학적으로 확립된 근거는 어느정도 구분해서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예시로 녹용에 함유된 IGF-1은 이론적으로 성장, 회복과 연관이 있지만, 경구 섭취시 인체에서 얼마나 의미 있게 흡수가 되고 작용하는지는 아직 제한적이기도 합니다. 체질에 따라서는 두근거림, 혈압의 상승,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력 저하가 지속되면 보양식에 의존하시기 보다는 빈혈, 갑상선 기능, 혈당 이상으로 기저 질환을 점검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본 식사 균형, 수면, 운동이 바탕이 될 때 보양식의 가치도 살아난다는 점을 같이 고려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궁금증이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채택 보상으로 354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김신성 영양사입니다.
보양식의 효과에 대해선 명확하지 않은데요,
보양식, 예를 들어 홍삼, 녹용, 염소고기, 개고기와 같은 음식이 실제로 건강이나 체력에 큰 효과를 주는지에 대해서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보양식은 영양학적으로 일반 고기나 단백질 식품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닭가슴살, 소고기, 돼지고기 등에도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철분, 비타민 B군 등 체력과 건강 유지에 중요한 영양소가 충분히 들어 있으며, 이러한 영양소는 몸의 근육 유지, 면역 기능, 에너지 생성 등에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염소고기나 개고기와 같은 보양식이 특별히 영양 면에서 일반 고기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양식을 먹고 기운이 난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심리적 요인과 전통적 믿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래전부터 특정 음식이 체력 회복이나 건강에 좋다는 말이나 경험이 전해져 내려오면서, 비싸고 특별하게 여겨지는 음식일수록 기대 효과가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같은 단백질과 칼로리가 들어 있는 음식이라도, 희귀하고 귀한 음식으로 인식되면 심리적으로 에너지가 난다는 느낌을 더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보양식은 특정 성분이 있어 실제 효능이 있기도 한데요,
홍삼의 사포닌 성분은 피로 회복, 면역 기능 강화, 혈액순환 개선에 일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녹용에는 아미노산, 콜라겐, 무기질이 포함되어 있어 관절 건강이나 체력 유지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음식은 알고 계시겠지만, 직접적인 효과 보다는 간접적으로 보조적인 효과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실제 음식의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보다는, 심리적인 안정과 도움이 된다는 기대효과로 섭취하는 과정에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말들의 힘을 덧입어 보양식으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보양식이라고 해서 모두에게 좋은 것은 아니고, 체질이 안맞거나, 흑염소 같은 경우 냄새 때문에 드시기를 꺼려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보양식의 개념에 집중하기 보다는, 보양식이 필요하지 않은 건강 상태를 위해
평소 일반적인 고기, 채소, 곡물, 과일, 유제품 등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기본으로 관리하시는게 좋습니다.
건강한 하루를 응원합니다.
보양식은 과거 영양 결핍 시대에 고단백, 고지방을 보충하는 즉각적인 에너지원이자 심리적 위안을 주는 플라비소 효과로 기력을 높여주었으나, 영양 과잉인 현대에는 특정 육류가 일반적인 닭가슴살보다 기능적으로 월등히 뛰어나다기보다 희소성에 따른 기대감이 크게 작용합니다.
특히 녹용은 성장호르몬과 면역 조절 성분이 포함되어 대사 활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마늘처럼 흔한 식재료라도 알리신과 같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농축되어 있어 꾸준하게 섭취한다면 비싼 보양식 못지않은 실질적인 건강 증진 효과를 누릴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