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백숙에 렌틸콩 과 병아리콩을 찹쌀과 함께 넣어도 괜찮을까요?

어제가 말복인데 보양식을 먹지못해서 오늘 집에서 오리로 백숙을 만들려고하는데 오리백숙에 렌틸콩 과 병아리콩을 찹쌀과 함께 넣어도 괜찮을까요? 콩은 다좋아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어제 말복을 챙기지 못하셔서 아쉬우셨겠지만, 오늘 집에서 직접 오리백숙을 끓여 드시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여름철 보양식이 될 수 있겠는데요!

    오리백숙에 찹쌀, 렌틸콩, 병아리콩 넣으셔도 좋습니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드네요. 콩을 다 좋아하신다고 하니 더욱 입맛에 잘 맞으실 것입니다. 오리의 풍성한 불포화지방산과 깊은 국물에 두 가지 콩이 들어가면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채워져서 보양 효과가 배가될 것이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과 다채로운 식감까지 더해지면서 찹쌀죽을 드실 때 더욱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그러나 조리하실 때는 꼭 주의해주셔야할 부분이 있는데, 바로 콩이 익는 시간의 차이랍니다.

    병아리콩: 병아리콩은 상당히 단단하기 때문에 미리 반나절(6-8시간) 정도 찬물에 충분하게 불려두시거나, 한 번 삶아낸 뒤에 넣으셔야 찹쌀과 함께 부드럽게 익을 수 있겠습니다. 불리지 않고 그대로 넣으시면 찹쌀은 다 퍼졌는데 병아리콩은 딱딱해서 드시기 힘들 수 있거든요.

    렌틸콩: 반면에 렌틸콩은 크기는 작아서 조리 시간이 짧아지므로 찹쌀을 불리실 때 30분 정도만 함께 불려서 넣어주시면 충분히 부드럽고 맛있게 익게 됩니다.

    TIP : 기호에 따라서 통마늘이나 대추, 부추를 곁들이시면 잡내고 잡고 향미도 더욱 깊어지니 꼭 함께 넣어보시길 바랍니다.

    진하게 우러난 오리 육수를 머금은 찹쌀과 고소한 콩의 조화는 든든함 그 자체일 것입니다. 하루 늦은 말복 보양식이지만 정성이 가득 들어간 만큼, 식당에서 드시는 것 처럼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콩을 넣은 오리백숙 맛있게 끓여드시고 남은 여름의 더위도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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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너무 좋습니다.

    금상첨화죠

    오리는 동물성 단백질을 제공합니다.

    그렇지만 아미노산 함량이 균형있게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식물성 단백질과 같이 있으면 더더욱 균형이 잡힙니다.

    또한 단백질 외에 찹쌀로 “탄수화물”까지 챙길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리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서 건강한 지방 섭취 수단으로도 좋습니다.

    따라서, 오리백숙과, 콩(어떤 콩이던), 찹쌀을 같이 먹는 것은 영양학적으로 매우 탁월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리백숙에 콩을 좋아하신다면 렌틸콩과 병아리콩을 함께 넣어도 괜찮은 선택인데요,

    오리와 찹쌀만 넣는것보다 콩 종류를 더하면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보완할 수 있어 영양구성이 더 좋습니다.

    다만 렌틸콩과 병아리콩은 익는 시간이 달라서 그대로 넣으면 식감이 고르지 않을 수 있는데요, 병아리콩은 단단하기 때문에 충분히 불린뒤 사용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6~8시간 이상 불리는 것이 좋습니다. 렌틸콩은 비교적 빨리 익기 때문에 따로 불리지 않아도 되지만, 백숙에 처음부터 오래 끓이면 으깨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콩을 너무 많이 넣으면 백숙 국물이 탁해지고 전분과 식이섬유 때문에 걸쭉해질 수 있어 오리 1마리 기준으로 병아리콩과 렌틸콩을 각각 30~50g 정도만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리 자체의 지방이 있기 때문에 껍질과 눈에 보이는 지방을 조금 제거하고 끓이면 국물도 훨씬 담백하게 끓일 수 있고, 마늘, 대파, 부추, 버섯 같은 채소도 곁들여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께 보충하면서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 하시길 응원합니다.